이소라, '슈퍼 모델 시절' 트라우마 고백…"보름 동안 사과 하나로 버텨" ('소라와 진경')

윤희정 2026. 4. 2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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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소라가 과거 모델 시절 겪은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소라와 진경'에서는 1세대 슈퍼 모델 이소라와 홍진경의 파리 패션 위크 런웨이 도전기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소라와 진경'은 1세대 모델인 이소라와 홍진경이 다시 한번 20대의 열정을 불태웠던 런웨이로 돌아가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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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희정 기자] 방송인 이소라가 과거 모델 시절 겪은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소라와 진경'에서는 1세대 슈퍼 모델 이소라와 홍진경의 파리 패션 위크 런웨이 도전기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하이엔드 패션의 종착지 '파리 패 션위크 도전'이라는 프로그램 콘셉트와 취지를 들은 이소라는 "90년대 슈퍼 모델들이 이 나이 먹고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냐"라며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황당해했다. 이소라는 "패션모델로 활동했을 다시 정말 극심한 다이어트를 했었다"라며 "끔찍했다. 하루 종일 굶고 2주 동안 하루 참치캔 하나로 버텼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몸이 떨렸다. '나 이러다 죽는 거 아닌가'할 정도로 힘들었다. 고통스러운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1992년 제1회 슈퍼 모델 선발 대회 참가 당시 자신의 사진을 본 이소라는 "여기 말라서 뼈 보이지 않냐. 보름 동안 사과 하나만 먹고 8kg을 뺐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어리니까 가능했다. 내 인생 최저 몸무게였다"라고 덧붙였다. 

이소라는 모델이라는 직업을 두고 "다시는 하고 싶지 않다"라고 하면서도 "지금은 트라우마로 남았지만, 모델의 기억이 끝내 긍정적인 기억으로 남아 있길 바란다"라며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홍진경 역시 "언니와 함께 방송하게 돼서 너무 반가웠는데, 콘셉트가 좀 부담스럽더라. 우리 나이도 있고"라며 두려움을 드러냈다. 그는 "이건 너무 무모한 도전"이라고 걱정하면서도 "남녀노소 특이한 사람을 세울 때가 있다. 할머니 모델도 세우고 은퇴한 나오미 캠벨도 세우더라"라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1969년생인 이소라는 1992년 제1회 슈퍼 모델 선발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서구적인 체형과 외모로 큰 인기를 끌었다.

'소라와 진경'은 1세대 모델인 이소라와 홍진경이 다시 한번 20대의 열정을 불태웠던 런웨이로 돌아가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10분 MBC에서 방송된다.

윤희정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MBC '소라와 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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