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현 양주시장 재선 도전⋯‘의·양·동 통합’ 승부수
3개 시 통합 추진⋯100만 특례시 ‘청사진’
‘전철 3호선 연장·반값 아파트 도입’ 공약

강수현 양주시장이 27일 오전 9시 양주시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재선 도전에 나섰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 정덕영 후보와의 '리턴매치'가 4년 만에 성사되며 경기북부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인 양주시장 선거 대진표가 확정됐다.
이번 선거는 지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 이은 두 후보 간의 재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당시 강 후보는 51.14%(4만8002표)를 득표해 46.59%(4만3728표)를 얻은 정 후보를 4.55%p(4274표) 차로 제치고 당선된 바 있다.
강 후보는 이날 출마 선언을 통해 양주 발전을 위한 '5대 핵심 공약'을 전격 공개했다. 핵심은 양주·의정부·동두천 3개 시의 통합 추진이다. 그는 "경기북부 거점 도시로서 경쟁력을 확보해 '100만 특례시'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통합을 위해서라면 시장으로서의 권한과 기득권도 모두 내려놓을 방침"이라고 배수의 진을 쳤다.

사법 리스크에 대해서도 정면 돌파 의지를 보였다. 강 후보는 "지난 4년은 정치적 공세 속에서 결백을 증명해야 했던 시간이었으나, 항소심 판결로 진정성을 인정받았다"며 "이러한 시련은 오히려 양주를 향한 소명 의식을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어려운 순간마다 현장을 지킨 공직자들의 헌신이 시정을 이끄는 버팀목이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끝으로 강 후보는 "정당의 구호만으로는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수 없으며 실질적인 성과만이 내일을 바꿀 수 있다"며 "성과로 증명하는 행정 전문가가 양주의 도약을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Copyright © 인천일보 All rights reserved - 무단 전재, 복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