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RE IM, 수도권 물류센터 5곳 묶어 판다

민경진 2026. 4. 2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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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4월 24일 15:37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CBRE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CBRE IM)는 수도권에 있는 물류센터 5곳을 매각하기 위해 CBRE코리아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잠재 투자자를 대상으로 소개 자료를 배포했다.

CBRE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A급 물류센터 신규 공급은 약 86만㎡로 최근 10년 내 최저 수준으로 줄었고, 평균 공실률도 지난해 약 17%에서 10%대 초반으로 안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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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용인·이천 코어 물류 묶음 딜
공급 감소에 물류 거래 회복 조짐
이 기사는 04월 24일 15:37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사진=한경DB

수도권 주요 물류 거점에 자리 잡은 물류센터 5개가 한꺼번에 매물로 나왔다. 인허가 지연과 개발 차질로 물류센터 신규 공급이 당분간 제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번 포트폴리오 딜이 흥행할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CBRE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CBRE IM)는 수도권에 있는 물류센터 5곳을 매각하기 위해 CBRE코리아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잠재 투자자를 대상으로 소개 자료를 배포했다. 매각 대상은 김포물류센터, 용인국제 물류센터, 다코넷 물류센터, SLX2물류센터, JK로지스 물류센터다.

당초 인천 도화 물류센터까지 포함한 6개 자산 동시 매각을 검토했지만, 우선 김포·용인·이천에 있는 5개 자산을 먼저 묶어 시장에 내놓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에서는 CBRE IM이 코어 펀드로 보유해온 물류 자산 가운데 회수 시점이 도래한 자산 중에서도 임대 안정성과 입지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자산을 추려 이번에 시장에 내놓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5개 자산의 총 연면적은 20만3989㎡(약 6만1815평)다. 김포물류센터가 6만7307㎡로 가장 크고, 용인국제 물류센터는 3만6769㎡, JK로지스 물류센터는 3만574㎡, SLX2물류센터는 3만8684㎡, 다코넷 물류센터는 3만1165㎡, JK로지스 물류센터는 3만574㎡ 규모다. 대부분 상온 중심 자산으로 꾸려졌고, SLX2만 상온 90.5%, 저온 9.5% 복합형이다. 입지도 용인 백암, 이천 마장, 김포 고촌 등 수도권 핵심 물류벨트에 걸쳐 있다.

임대 현황도 비교적 안정적이다. 용인국제와 JK로지스, 다코넷은 임대율 100%, SLX2는 98.4%다. 김포물류센터는 86.3%로 상대적으로 낮지만 수도권 서북부 배송 거점이라는 입지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물류센터 투자심리도 작년보다 개선되고 있다. CBRE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A급 물류센터 신규 공급은 약 86만㎡로 최근 10년 내 최저 수준으로 줄었고, 평균 공실률도 지난해 약 17%에서 10%대 초반으로 안정화될 전망이다. 올해 1분기에도 공급 감소 영향으로 공실은 2024년 고점 대비 하락세를 이어갔고, 상온 창고 공실률은 10% 아래로 내려간 것으로 집계됐다. 과잉 공급 국면의 정점을 지나 수급이 다시 균형을 찾아가는 분위기라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거래도 조금씩 살아나는 분위기다. 지난해 하반기 수도권 물류센터 매매 거래액은 3조3000억원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이 내놓은 청라 로지스틱스 물류센터는 KKR·크리에이트자산운용 측에 약 1조원에 거래됐고, CBRE IM이 매각한 로지스밸리 안산 물류센터도 와이드크릭자산운용에 5000억원 안팎에 손바뀜이 이뤄졌다. 시장에서는 최근 거래가 대형·우량 자산 위주로 성사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매각도 비슷한 기준에서 평가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회복 흐름이 모든 자산으로 확산한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상업용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이번 CBRE IM 딜 역시 수도권 핵심 입지와 높은 임대율, 향후 밸류업 가능성을 얼마나 설득력 있게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며 “결국 가격 눈높이와 임차 안정성을 얼마나 함께 맞추느냐가 흥행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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