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선거판 ‘제3지대 변수’···개혁신당 조응천 출마 공식화

라다솜 기자 2026. 4. 27. 11:1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주도 ‘경기 승부수’ 본격화
GTX·신도시·산업 정책 전면에 내세워 차별화
“거대 양당 구조 넘겠다” 정치개편 메시지

6·3 지방선거의 핵심 승부처이자 약 1400만 인구를 기반으로 하는 전국 최대 규모인 경기도지사 선거에 제3지대 후보가 공식 등판했다.

기존 여야 중심 구도에 개혁신당이 조응천 전 국회의원의 출마로 가세하면서 선거 구도에 변화를 예고했다.
▲ 지난 16일 열린 개혁신당 제 66차 부산 지역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준석 대표(가운데)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개혁신당

개혁신당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전 의원의 경기도지사 출마를 당 차원의 전략 카드로 제시했다.

이준석 당대표는 "경기도는 산업과 인구가 집중된 핵심 지역"이라며 "조응천 후보는 경기도가 안고 있는 과제를 실질적으로 풀어온 경험을 갖춘 인물"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랜 시간 정책을 함께 논의하며 준비된 후보라는 점을 확인했다"며 직접 지원 의지를 분명히 했다.

당은 조 전 의원의 경쟁력으로 교통, 1기 신도시 정비, 산업진흥을 제시했다. 특히 수도권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광역교통 분야에서의 성과를 강조했다. GTX-B 노선의 마석 연장과 광역철도 지정 기준 완화 추진은 수도권 외곽 지역을 통근권으로 확장하는 기반을 마련한 사례로 언급됐다.

1기 신도시 정비 문제도 핵심 의제로 제시됐다. 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등 노후화가 진행 중인 약 30만 가구를 대상으로 한 정비사업과 관련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을 부각했다.

산업 정책 분야에서는 판교·동탄·광교를 중심으로 한 첨단 산업벨트와 연구개발 인프라에 주목했다. 글로벌 혁신 연구포럼 활동 등을 통해 산업 경쟁력과 일자리 문제를 정책적으로 다뤄온 점도 강점으로 제시됐다.
▲ 개혁신당 조응천 전 국회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조 전 의원은 출마 선언과 함께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치 구조에 대한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조 전 의원은 "아주 오래 망설였고 많이 고민했다"며 "거대 양당이 싸우는 동안 1400만 경기도민이 주변부 역할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과 보수 정권을 모두 경험한 만큼 무엇이 문제인지 알고 있다"며 "기득권 양당 후보가 아닌, 실제로 선택할 수 있는 후보로 나서겠다. 조응천이 하겠다"고 강조했다.

/라다솜 기자 radasom@incheonilbo.com

Copyright © 인천일보 All rights reserved - 무단 전재, 복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