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트럼프 “이건 ‘테러’… 미친 세상에 살고 있다” 만찬장 총격 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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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위험한 순간"을 겪었다고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백악관 출입기자협회 갈라 만찬이 열린 워싱턴 DC 호텔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을 언급하면서 "우리는 정말 미친 세상에 살고 있다(crazy world)"고 말했는데요.
총격범이 보안 구역을 빠르게 돌파한 장면을 두고 "45야드를 질주했다"며 "NFL에서 영입해야 할 정도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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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 사건 후 백악관서 기자회견하는 트럼프 대통령 모습. [AP=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7/dt/20260427110734619bloa.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위험한 순간”을 겪었다고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백악관 출입기자협회 갈라 만찬이 열린 워싱턴 DC 호텔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을 언급하면서 “우리는 정말 미친 세상에 살고 있다(crazy world)”고 말했는데요.
CBS 인터뷰에서 그는 당시 상황을 꽤 담담하게 풀어냈습니다. “걱정 안 했다. 나는 삶을 이해한다”는 식입니다. 진행자가 “부상자가 나올 수도 있었는데 얼마나 불안했느냐”고 묻자 나온 답입니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선 이런 상황이 처음은 아닌데요. 대선 후보 시절까지 포함하면 이번이 세 번째 암살 시도입니다. 특히 2024년 7월 펜실베이니아 유세 당시엔 실제로 총알이 귀를 스칠 정도로 아찔한 순간도 있었습니다.
인터뷰서 “내가 소아성애자?”…총격범 선언문 읽은 진행자에 분노
‘45야드 돌진’ 영상에 “NFL이 영입해야 할 정도로 빨랐다” 농담도
그는 정치적 폭력에 대해 “이건 20년, 40년, 100년, 200년, 500년 전에도 항상 있었다”며 “사람들은 늘 암살당하고 다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혐오 발언이 훨씬 더 위험하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긴박했던 순간도 직접 설명했는데요. 사건 직후 경호원들에게 둘러싸여 이동하면서 “잠깐만, 내가 상황 좀 보게 해달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경호원들은 “바닥에 엎드리라”고 했고, 결국 그는 지시에 따라 몸을 낮췄다고 합니다. 이후 대기실로 이동한 뒤에는 “가능하면 행사를 계속하려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만찬장서 대피하는 트럼프 대통령 모습. [로이터=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7/dt/20260427110735962xuna.jpg)
한편, 이번 사건의 총격범이 남긴 이메일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거친 표현들이 공개되자, 그는 강하게 반발했는데요. “나는 강간범도, 소아성애자도 아니다. 완전히 무혐의를 받았다”며 “병든 사람의 헛소리”라고 일축했습니다.
인터뷰 도중 진행자가 해당 표현을 그대로 읽자, 트럼프 대통령은 말을 끊고 “부끄러운 줄 알라. 수치스럽다”며 격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 와중에도 특유의 농담은 빼놓지 않았는데요. 총격범이 보안 구역을 빠르게 돌파한 장면을 두고 “45야드를 질주했다”며 “NFL에서 영입해야 할 정도였다”고 말했습니다.
박용성 기자 drag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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