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호스 증명 무대’ KT 위즈, LG와 초반 판도 가를 빅매치

임창만 기자 2026. 4. 27. 10: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승 다크호스'로 떠오른 KT 위즈가 진짜 시험대에 선다.

17승8패로 2026 신한 SOL KBO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KT는 28일부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0.5경기 차로 뒤쫓는 LG 트윈스(16승8패)와 3연전을 치른다.

결국 KT가 주도권을 잡으려면 초반 출루로 상대 투구 수를 늘려 선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거나 중반 이후 불펜 싸움으로 끌고 가는 'KT식 승리 공식'을 재현해야 한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0.5경기 차’ 선두 수성 전쟁…28일부터 KT 위즈파크서 LG와 3연전
리그 ERA 2위의 마운드와 김현수·장성우 중심의 완성형 타선 기대
2026시즌 KBO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KT 위즈가 0.5경기 차로 추격 중인 LG트윈스와 28일부터 수원 KT위즈파크서 3연전을 치른다. KT 제공


‘우승 다크호스’로 떠오른 KT 위즈가 진짜 시험대에 선다.

17승8패로 2026 신한 SOL KBO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KT는 28일부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0.5경기 차로 뒤쫓는 LG 트윈스(16승8패)와 3연전을 치른다. 단순한 순위 싸움이 아니라 돌풍이 ‘지속 가능한 전력’인지 가르는 초반 최대 분수령이다.

KT의 강점은 리그 평균자책점 2위(3.55)에 올라 있는 선발진이다. 이번 시리즈 첫 경기 선발로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 맷 사우어(1승1패·ERA 4.08)는 이닝 소화 능력으로 흐름을 안정시키는 유형이고, 소형준(3승 무패·ERA 4.33)은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인다.

‘외국인 에이스’ 케일럽 보쉴리(4승1패·ERA 1.93)는 리그 최상위권 퍼포먼스로 확실한 승리 카드다.

하지만 시리즈의 승부는 선발만으로 갈리지 않는다. KT는 불펜 평균자책점(4.30)과 WHIP(1.41) 모두 리그 중상위권을 유지하며 접전 대응력이 안정적이고, 필승조의 역할 분담도 명확하다.

2026시즌 KT의 타선을 이끌고 있는 김현수. KT 제공


무엇보다 현재 KT 상승세의 본질은 타선이다. 김현수(타율 0.311·OPS 0.852)가 중심에서 출루와 연결을 책임지고, 최원준(타율 0.304·31안타)은 리드오프로 공격의 출발점을 만든다.

장성우(7홈런·24타점)는 득점권 장타로 해결사 역할을 수행하고, 힐리어드(5홈런·18타점)는 한 방으로 흐름을 뒤집는 변수다.

최원준 출루 → 김현수 연결 → 장성우·힐리어드가 마무리하는 구조로 KT는 이 흐름과 함께 팀 타율 0.282를 기록하며 기회 창출부터 마무리까지 완성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 패턴이 LG전에서도 발휘되느냐가 시리즈 향방을 가를 핵심이다.

반면 LG는 웰스–이정용–임찬규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과 짜임새 있는 타선을 앞세운다. 결국 KT가 주도권을 잡으려면 초반 출루로 상대 투구 수를 늘려 선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거나 중반 이후 불펜 싸움으로 끌고 가는 ‘KT식 승리 공식’을 재현해야 한다.

또 하나의 변수는 공격 디테일이다. KT는 팀 타율 선두를 기록하며 찬스에서의 집중력을 유지하고 있다. 주루와 작전 수행이 맞물리며 한 점을 만들어내는 장면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대량 득점이 아니어도 경기를 가져오는 실리형 흐름이 형성된 모습이다.

결국 이번 3연전은 단순한 선두 경쟁이 아니다. KT가 ‘좋은 흐름의 팀’에서 ‘완성된 강팀’으로 넘어갈 수 있는지, 그 분기점이 될 시리즈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