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레소] 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랠리… 인텔 전성기 다시오나
정이슬 PD 2026. 4. 27. 10:50
미국-이란 협상 무산에도 S&P 최고치
엔비디아 독주 끝? 26년 만에 부활한 인텔
"스페이스X, 머스크 개인 금고" NYT 보도 파장
엔비디아 독주 끝? 26년 만에 부활한 인텔
"스페이스X, 머스크 개인 금고" NYT 보도 파장
▶ "악재가 뭡니까?" 삼박자 호재에 S&P·나스닥 또 신고가
트럼프 대통령이 세 번째 암살 위기를 모면하며 '스트롱맨' 이미지를 굳히자 오히려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듯한 기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①인텔의 24% 폭등이 이끈 반도체 랠리 ②파월 의장 수사 종료로 인한 금리 인하 기대감 ③미·이란 2차 협상 사실상 무산에 따른 유가 상승(WTI 2%↑)에도 불구하고 굳건한 기업 펀더멘털 기대감이라는 '삼박자'가 맞아떨어지며, 나스닥(2만 4833선)과 S&P500(7164선)이 장중·종가 기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 "1년 전 파산 위기 맞나요?" 인텔 24% 폭등, 닷컴버블 뚫었다
반도체 파티의 중심엔 단연 인텔이 있었습니다. 인텔은 어닝콜에서 "AI 에이전트 시대 도래로 데이터센터 내 CPU 수요가 GPU와 1:1 비율로 최대 4배 폭증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제시하며 무려 24% 폭등, 2000년 닷컴버블 당시의 고점을 26년 만에 탈환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인텔발 CPU 르네상스 기대감에 Arm(+14%), 퀄컴(+11%), AMD, 엔비디아 등 반도체 3인방도 두 자릿수 안팎의 폭등을 기록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18거래일 연속 상승시켰습니다.
▶ 엇갈린 월가 시선 "AI 낙관론 시작일 뿐 vs 120km/h 과열 구간"
전례 없는 반도체 질주를 두고 월가의 시각은 극명히 갈립니다. 벤치마크와 웨드부시는 "빅테크의 6,500억 달러 자본 지출을 근거로 AI 추론 사이클은 이제 막 시작됐다"며 강한 매수를 권고(골드만삭스는 연말 S&P 7600 전망)했습니다. 반면 UBS와 프랜시스 탄 전략가는 "시속 120km로 달리는 과열 상태로, 고유가·고금리·전쟁 등 핵심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 채 좋은 뉴스만 선반영됐다"며 급격한 방향 전환 시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스페이스X는 머스크의 '개인 금고'? NYT 폭로 파장
사상 최대 IPO를 앞둔 스페이스X에 거대한 지배구조 암초가 등장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가 "머스크가 스페이스X에서 시중보다 훨씬 낮은 1%대 금리로 수억 달러를 빌리거나 테슬라, 솔라시티, xAI 등 자사 계열사에 자금을 수혈하는 등 회사를 '개인 돼지저금통'처럼 썼다"고 폭로했습니다. 머스크는 즉각 "과거의 유물"이라며 반박했지만, 비상장 오너 체제의 전형적인 이해상충 리스크가 불거지며 스페이스X의 IPO 가도에 먹구름이 낄 조짐입니다.
▶ 운명의 '슈퍼 위크' 개막: FOMC, PCE, 빅테크 실적 대기
이번 주는 글로벌 증시의 명운을 가를 '슈퍼위크'입니다. 수요일부터 MS, 아마존, 알파벳, 메타, 애플 등 M7 중 5개 기업의 실적이 쏟아지고, 목요일에는 금리 동결이 유력한 FOMC 결과와 파월 의장의 발언(물가 경계감 수위)이 대기 중입니다. 이어 3월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와 1분기 GDP 속보치까지 발표될 예정이어서, 금리와 실적의 거대한 충돌이 빚어질 극심한 변동성 장세가 예상됩니다.
* [뉴스프레소]에서는 간밤 뉴욕증시 마감 상황과 함께 글로벌 주요 산업/기업 이슈를 전채린, 김혜연 앵커의 생생한 목소리로 전달해드립니다.
* 이 영상은 매일 오전 유튜브 [MTN 월가워즈]에서 다시 시청 하실 수 있습니다.
* 영상편집 : 조배성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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