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두, 1Q 영업익 77억·흑자전환…AI 타고 '퀀텀 점프'

장민제 기자 2026. 4. 2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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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기업 파두가 올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파두는 27일 '2026년도 1분기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595억원, 영업이익 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실제 파두는 4월까지 공시기준 신규수주로만 1663억원을 올려 지난해 총 매출 924억원을 이미 추월했다.

파두는 올해를 매출과 이익이 함께 '퀀텀 점프'하는 원년으로 삼아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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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09.8% 증가한 595억…데이터센터 수주 급증에 eSSD 컨트롤러 성장
파두 사옥 전경.[사진=파두]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기업 파두가 올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파두는 27일 '2026년도 1분기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595억원, 영업이익 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9.8%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했다.

파두 관계자는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수요 성장에 따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수요가 폭증하면서 성장이 가속화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력사업인 컨트롤러가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을 대상으로 양산이 본격화됨에 따라 수주가 빠르게 증가했다"며 "올 1분기 기점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가파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파두는 4월까지 공시기준 신규수주로만 1663억원을 올려 지난해 총 매출 924억원을 이미 추월했다. 올해 1분기 매출 중 컨트롤러 비중은 약 80%에 달했다.

파두는 올해를 매출과 이익이 함께 '퀀텀 점프'하는 원년으로 삼아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력관리반도체(PMIC)와 같은 신성장 동력을 적극 육성해 수익구조를 넓히는 한편 미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시장도 폭넓게 공략해 고객 다변화도 나선다.

연구개발(R&D) 역량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3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에서 컴퓨터 아키텍처 및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연구해 온 국내 최고 권위의 전문가 김진수 교수를 최고연구책임자(CRO)로 영입해 차세대 스토리지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단순 SSD 컨트롤러 공급을 넘어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스토리지 아키텍처 전체를 설계·제공하는 종합 스토리지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이 목표다.

남이현 파두 대표는 "이번 흑자전환은 파두가 오랫동안 최선을 다한 기술력과 진심이 고객들에게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제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 생태계에서 완전히 자리를 잡은 만큼 매출과 수익이 본격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파두를 믿고 지켜봐 주신 주주와 고객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한국의 진정한 대표 팹리스로서 모범적인 성공 사례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장민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