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첨단산업의 숨은 동맥 '산업가스'로 미래 성장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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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우주항공,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산업가스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산업가스란 산업 현장에서 공정과 생산 활동에 사용되는 기체 상태의 물질로 대표적으로 일반가스(산소, 질소, 아르곤), 희귀가스(Ne, Xe, Kr, He), 특수가스(NF3, WF6, SiCl4 등)가 있으며 각 가스는 특성에 따라 용도와 활용 분야가 다양해 산업의 동맥이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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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우주항공,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산업가스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산업가스란 산업 현장에서 공정과 생산 활동에 사용되는 기체 상태의 물질로 대표적으로 일반가스(산소, 질소, 아르곤), 희귀가스(Ne, Xe, Kr, He), 특수가스(NF3, WF6, SiCl4 등)가 있으며 각 가스는 특성에 따라 용도와 활용 분야가 다양해 산업의 동맥이라고도 불린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잇따르면서, 해외 공급 의존도가 높은 희귀가스 등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는 국가 경쟁력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포스코는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산업가스 사업을 미래 성장 축으로 육성해 왔으며, 올해 광양에서 국내 유일의 희귀가스 풀 밸류 체인(Full Value Chain)을 구축하는 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준공은 포스코가 철강을 넘어 첨단산업의 '숨은 동맥' 역할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포스코는 제철소 운영 과정에서 산업가스 수요가 크고 안정적인 공급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인식해 산소공장을 제철소 내부에 설치 운영하게 됐고 이를 바탕으로 2021년 산업가스사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시작했다.
2022년에는 국내 유일의 Crude 희귀가스(네온) 생산을 시작했고, 2023년에는 산업가스사업부를 독립 조직으로 확대했다. 2025년에는 특수가스 시장까지 진입하며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반가스 분야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기분리장치(ASU) 20기를 보유하고, 50년 이상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산소, 질소, 아르곤 등을 제철소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포스코는 2024년 8월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을 설립해 네온(Ne), 제논(Xe), 크립톤(Kr) 등 고순도 희귀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기반을 마련했다. 2026년 준공 예정인 이 공장은 포스코 제철소의 대형 ASU에서 생산되는 국내 유일의 Crude 희귀가스를 공급받아 고순도 제품을 제조한다. 완공 시 국내 반도체 시장의 절반 이상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게 되며,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희귀가스의 국산화를 실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반도체 특수가스 분야에서도 포스코는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 '켐가스코리아' 지분 100% 인수와 '퓨엠' 지분 40% 확보를 완료하며, 사염화규소(SiCl4), 프로필렌(C3H6), 저메인(GeH4), 인산(H3PO4) 등 다양한 반도체용 특수가스를 국내외 반도체사에 공급하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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