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정품은 나중에…고물가에 ‘편의점 킵’ 뜬다 [언박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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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기조로 인한 절약 소비와 1인 가구 증가세가 맞물리면서 편의점 증정품을 보관하는 '킵 서비스'가 성장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4사(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가 운영하는 킵 서비스 이용률은 꾸준한 증가세다.
신학동 GS리테일 O4O사업전략팀장은 "15주년을 맞이한 증정품 보관하기 기능은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시작된 서비스"라며 "고객의 재방문을 이끄는 핵심 집객 장치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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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4사 관련 서비스, 이용 건수 증가세
고물가·1인 가구 증가세 맞물려 지속 성장
![GS25 애플리케이션(앱) 우리동네GS에서 나만의 냉장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S25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7/ned/20260427103338454ijnz.png)
[헤럴드경제=박연수 기자] 고물가 기조로 인한 절약 소비와 1인 가구 증가세가 맞물리면서 편의점 증정품을 보관하는 ‘킵 서비스’가 성장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4사(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가 운영하는 킵 서비스 이용률은 꾸준한 증가세다. 킵 서비스는 1+1, 2+1 등 행사 상품을 구매한 뒤 즉시 수령하지 않은 증정품을 원하는 점포와 날짜에 맞춰 찾아가도록 한 것이다. 재방문을 유도하는 ‘집객 효과’로 편의점 애플리케이션(앱)의 효자 기능으로 자리 잡았다.
업계에서 가장 빨리 서비스를 시작한 건 GS25다. 지난 2011년 서비스를 도입해 현재 자체 앱 ‘우리동네GS’에서 ‘나만의 냉장고’로 운영 중이다. 서비스 시작 15년 만에 누적 이용 건수가 1억5000만건을 돌파하며 대표 서비스로 성장했다.
이용 고객 연령대는 20대가 31.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뒤이어 30대 28.2%, 40대 24.0% 순이다. 성별 비중은 여성(57.8%)이 남성(42.2%)보다 많았다.
인기 상품은 일상적으로 자주 소비하는 음료와 생수에 집중됐다. 지난해 기준 가장 많이 보관된 상품은 ‘얼박사(355㎖)’였다. 펩시제로라임(500㎖), 제주삼다수(500㎖), 커피우유(300㎖), 맑은샘물(500㎖) 등도 많이 이용했다. 고물가 상황에서 부담 없이 나눠 소비할 수 있는 품목으로 이용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국가데이터처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3월 생활물가지수(2020=100) 총지수는 118.80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 올랐다. 같은 기간 생수(3.3%), 우유(0.9%), 삼각김밥(3.8%) 등이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신학동 GS리테일 O4O사업전략팀장은 “15주년을 맞이한 증정품 보관하기 기능은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시작된 서비스”라며 “고객의 재방문을 이끄는 핵심 집객 장치가 됐다”고 말했다.
![GS25 애플리케이션(앱) 우리동네GS에서 나만의 냉장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S25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7/ned/20260427103338750pkkn.png)
다른 편의점에서도 관련 서비스의 성장세는 뚜렷하다. CU는 지난 2020년 ‘키핑’ 서비스를 도입했다. 지난 1분기(1~3월) 키핑 이용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했다. 작년에는 전년 대비 23.6% 성장했다.
세븐일레븐은 2021년 말 ‘쏘옥보관’ 서비스를 선보였다. 올해 1월부터 4월 12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이용 신장률은 33%를 기록했다. 지난해 3월 자체 앱 세븐일레븐을 개편하며 해당 서비스를 메인 화면 전면에 배치하기도 했다.
이마트24는 2022년 ‘킵해주세요’ 서비스를 도입했다. 지난해 이용 건수는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2024년에는 전년 대비 168% 늘며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편 편의점 앱의 MAU(월간활성이용자수)는 우리동네GS가 1위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동네GS의 MAU는 430만7283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04% 늘었다. CU의 ‘포켓CU’는 272만2983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06%, 세븐일레븐은 64만1135명으로 22.88%, 이마트24는 47만7413명으로 31.90% 증가했다.
이홍주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고물가 상황에서 소비자의 손실 회피 성향이 강해지면서 이를 보완하는 디지털 서비스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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