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카카오엔터, 月 방문 8600만 스페인 불법 웹툰 사이트 잡았다

김태영 기자 2026. 4. 2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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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저작권해외진흥협회(COA) 및 국내 주요 웹툰 플랫폼사들과 협력해 스페인어로 웹툰을 불법 유통하는 해외 사이트들을 폐쇄했다.

네이버웹툰·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레진엔터테인먼트, 리디, 키다리스튜디오, 투믹스, 탑코미디어 등 COA 관리사들과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27일 밝혔다.

네이버웹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COA 관리사들은 직접 조사를 통해 스페인 현지 운영진을 특정했으며 COA가 현지 수사 기관 및 법원과 협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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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형사·사법당국과 공조해 사이트 폐쇄
폐쇄된 스페인어 기반 불법 웹툰 유통 사이트 캡처. 사진 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

네이버웹툰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저작권해외진흥협회(COA) 및 국내 주요 웹툰 플랫폼사들과 협력해 스페인어로 웹툰을 불법 유통하는 해외 사이트들을 폐쇄했다.

네이버웹툰·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레진엔터테인먼트, 리디, 키다리스튜디오, 투믹스, 탑코미디어 등 COA 관리사들과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스페인 사법당국에 의한 조치로 웹툰 권리사들이 해외에서 현지 법에 따라 직접 대응해 성과를 이뤄낸 첫 사례다. 네이버웹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COA 관리사들은 직접 조사를 통해 스페인 현지 운영진을 특정했으며 COA가 현지 수사 기관 및 법원과 협력했다.

폐쇄된 사이트는 다수의 서비스를 거느린 스페인어 기반 대형 불법 웹사이트다. 권리사들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기준 월 방문 횟수가 약 8600만 건에 달했다. 콘텐츠 업계는 해당 사이트들로 인해 수년간 입은 피해액이 수백억 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현재 이 사건은 정식 형사재판 개시를 앞두고 있다. 법원에서 사이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돼 폐쇄까지 이어졌다.

한편 네이버웹툰은 웹툰 불법 유통으로부터 작품을 보호하기 위해 다각도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AI 기반 불법 유통 차단 기술인 ‘툰레이더(ToonRadar)’를 고도화해 불법 복제물을 사전 차단하고 유출 시점을 지연시키고 있으며, 한국과 글로벌 서비스의 연재 시차를 없앤 ‘글로벌 동시 연재’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COA 회장사를 맡아 업계 최초로 글로벌 불법유통 대응 조직을 설립하는 등 체계적인 글로벌 저작권 침해 대응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호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법무실장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협회 회장사이자 IP 권리자로서 국내외 저작권 보호 목표를 달성하고 업계의 힘과 지혜를 모으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간 주도의 국내외 저작권 침해 대응 노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유기적인 민관 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young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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