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홍기원 “조국 출마 큰일났다 생각…국힘 어부지리로 얻을수도”

전경운 기자(jeon@mk.co.kr) 2026. 4. 27. 10:0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택 지역구 홍기원의 ‘작심발언’
평택을, 지역 무관한 공천에 우려
野유의동 3선할 만큼 보수세 강해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기원 의원 페이스북]
경기 평택갑이 지역구인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3 지방선거에서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평택을의 공천 상황에 대해 “국민의힘이 어부지리로 얻을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홍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서 “평택시민들이 왜 평택과 전혀 관련이 없는 많은 사람이 와서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하느냐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평택에서는 국회의원 중에 평택 사람이 아닌데 당선된 사람은 평택병의 김현정 의원 한 명뿐”이라며 “평택의 많은 시민이 평택 발전에 관심이 있고 평택의 현안들을 풀 수 있는 사람이 와야 한다고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진보 진영에서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평택을에 출사표를 던졌고,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도 일찌감치 평택을 출마를 결정하고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김용남 전 의원 등을 평택을에 공천하는 방안을 두고 검토 중이다.

문제는 이들이 모두 평택 출신이 아니라는 점이다. 국민의힘에서는 평택을에서 3선을 한 유의동 전 의원을 공천해 이번 재·보선에서 탈환을 노리고 있다.

이에 홍 의원은 “저는 지도부에 평택 시민들의 정서, 우리 당 지지자들의 요구, 평택의 기존 정치 질서 이런 것에 대해 설명을 많이 했다”며 “그래서 잘못 공천하면 국민의힘이 어부지리할 수도 있는 것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조 대표 출마 소식을 접했을 때의 느낌을 묻는 말에 “이것 참 큰일 났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지금 국민의힘이 당내 사정이 어렵기 때문에 아주 유리한 지역으로 보이지만, 본래는 50대 50 정도 되는 곳이고 유 전 의원이 연속해서 3선을 할 정도로 보수세가 센 곳”이라고 우려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