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영상’에 담긴 이란 청년들의 메시지

KBS 2026. 4. 27. 10:0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 소셜미디어에서는 레고 블록 캐릭터로 만든 영상이 이란 전쟁과 미국 정치까지 풍자하며 수백만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겉보기엔 어린이 애니메이션 같지만, 이 영상들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쟁 상황을 조롱하고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제작자는 이란에 거주하는 18살~ 25살의 Z세대 청년들로 구성된 소규모 팀입니다.

[이란 '익스플로시브 미디어' 관계자 : "서구는 우리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를 전혀 모릅니다. 우리는 재미있고, 어쩌면 더 웃긴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우리는 문화와 예술을 이해하고 교육 수준이 높습니다."]

이들의 일부 영상이 국영 매체에 유통되면서 선전 논란도 제기됐지만, 전문가들은 단순히 규정하긴 어렵다고 분석합니다.

[마크 오웬 존스/소셜미디어 전문가 : "정치 풍자이자 창의적인 저항의 표현입니다. 이를 친정부나 반정부, 혹은 단순한 선전으로 규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이 영상들은 인터넷 통제가 강화된 이란 내부에서 제작됐으며, 제작팀은 언론사 라이선스를 통해 제한적으로 해외 접속 권한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작진은 전쟁이 끝나길 바란다면서 그때까지 영상을 계속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