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시장 양극화 뚜렷… 미래에셋-삼성증권 2배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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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며 증권사 간 격차도 벌어지고 있다.
점유율 1위 미래에셋증권은 2위 삼성증권 대비 두 배 가까운 자금을 끌어모으는 데 성공했다.
27일 금융감독원 퇴직연금 포털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기준 전체 퇴직연금 시장으로 유입된 신규 자금은 약 11조9000억원이다.
2026년 1분기 말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 전체 적립금액(DB+DC+IRP)은 42조441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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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금융감독원 퇴직연금 포털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기준 전체 퇴직연금 시장으로 유입된 신규 자금은 약 11조9000억원이다. 이 중 미래에셋증권은 4조3426억원을 확보하며 약 36%를 점유했다. 삼성증권으로 유입된 신규 자금은 2조2108억원이다.
전체 적립 금액도 벌어졌다. 2026년 1분기 말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 전체 적립금액(DB+DC+IRP)은 42조4411억원이다. 삼성증권의 적립 금액은 23조2681억원으로 19조1730억원 차이다.
반면 3위 한국투자증권의 적립금은 22조5945억원으로 삼성증권과는 6736억원 차이에 그친다. 4위인 현대차증권의 적립금액은 18조8552억원으로 한국투자증권과 3조7393억원 차이다.
이런 격차는 매년 뚜렷해지고 있다. 2024년 4분기 말 기준 1위인 미래에셋증권의 적립금(29조1945억원)과 2위 현대차증권(17조5151억원)의 차이는 11조6794억원이었다. 2년 만에 차이는 64.2% 늘어났다.
관련업계에서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해 퇴직연금 시장 구조 변화와 맞물려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연금 자금이 DB(확정급여형)에서 DC(확정기여형)·IRP(개인형퇴직연금)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실적배당형 상품 경쟁력이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ETF와 펀드 등 투자형 상품과 자산관리(WM) 역량을 갖춘 증권사로 자금이 집중되는 흐름이다. 실제 미래에셋증권은 DC와 IRP 중심 구조를 바탕으로 자금 유입을 끌어올리고 있다.
DB형의 경우 2025년 4분기 말 5조9471억원이었던 적립금은 2026년 1분기 말 5조6641억원으로 4.8% 줄었다. 반면 DC형의 경우 16조2903억원에서 18조6605억원으로 14.6%, IRP형의 경우 15조8611억원에서 18조1165억원으로 14.2% 성장했다.
반면 DB형 중심 증권사인 현대차증권의 경우 2024년 전체 적립금 17조5151억원으로 2위였던 순위는 2025년과 2026년 1분기 4위로 하락했다. DB형 적립 금액은 2024년 15조2430억원에서 2026년 15조5029억원으로 2년 동안 1.7% 상승에 그쳤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흐름이 단기 현상이 아닌 구조적 변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실물 이전 제도 시행 이후 투자자가 직접 사업자를 선택할 수 있게 되면서 '연금 머니무브'가 상위 사업자에 더욱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남재우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 현행 퇴직연금 제도는 사업자 역할에 크게 의존하는 구조"라며 "사업자의 책임성과 운용 역량은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어 "퇴직연금 질적 성장을 위해서는 사업자 간 건전한 경쟁과 이를 통한 운용 성과, 서비스품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염윤경 기자 yunky23@sid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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