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센 놈이 나타났다"…19세 호다르, 폰세카도 격침…한번 더 이기면 야닉 시너와 대결 가능성

김경무 기자 2026. 4. 2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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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 투어의 19세 '차세대 스타'끼리의 블록버스터급 맞대결에서 스페인의 라파엘 호다르가 승리했다.

세계랭킹 42위인 호다르는 26일(현지시간) 마놀로 산타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마드리드오픈(ATP 마스터스 1000 & WTA 1000) 남자단식 3라운드(32강전)에서 31위 주앙 폰세카(브라질)까지 7-6(7-4), 4-6, 6-1로 무너뜨리고 돌풍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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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ATP 마스터스 1000 32강전
-2시간8분 접전, 7-6(7-4), 4-6, 6-1 승리
3라운드 전 라파엘 호다르(왼쪽)와 주앙 폰세카. ATP 투어

[김경무 기자] ATP 투어의 19세 '차세대 스타'끼리의 블록버스터급 맞대결에서 스페인의 라파엘 호다르가 승리했다.

세계랭킹 42위인 호다르는 26일(현지시간) 마놀로 산타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마드리드오픈(ATP 마스터스 1000 & WTA 1000) 남자단식 3라운드(32강전)에서 31위 주앙 폰세카(브라질)까지 7-6(7-4), 4-6, 6-1로 무너뜨리고 돌풍을 이어갔다.

앞선 2라운드에서 호다르는 세계랭킹 8위 알렉스 드 미노(27·호주)를 6-3, 6-1로 완파하며 톱10 상대 첫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흙신' 라파엘 나달이 그의 우상으로 별명도 라파(Rafa)인 호다르는 이번 대회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4라운드(16강)에 오르며 스페인의 새 희망임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특히 앞으로 '빅2'(야닉 시너+카를로스 알카라스)를 위협할 '제3의 선수'로 떠오른 폰세카를 맞아 2시간8분 동안의 접전 끝에 승리했기에 기쁨은 더했다. 이번 경기는 ATP 단식 랭킹 톱100 안에 포함된 두명의 10대 선수 간 맞대결로 더욱 관심을 끌었다.

2026 마드리드 ATP 마스터스 1000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16강에 오른 라파엘 호다르. ATP 투어

호다르는 4라운드에서 세계 66위 비트 코프리바(28·체코)와 격돌하는데, 이길 경우 세계 1위 야닉 시너(24·이탈리아)와 만날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당대 최고스타와 차세대 스타의 블록버스터급 맞대결이 성사된다.

시너는 이날 3라운드에서 세계 169위 엘메르 몰러(22·덴마크)를 6-2, 6-3으로 물리치고 16강에 안착했다. 그의 16강전 상대는 세계 23위 카메론 노리(30·영국)다. 

시너는 호다르가 혜성처럼 등장하자, 실제 이번 대회 호다르의 2라운드 경기를 스탠드에서 직접 지켜보기도 했다.

ATP 투어에 따르면, 경기 초반부터 마드리드 관중은 열광적인 분위기 속에서 호다르와 폰세카의 강력한 스트로크 대결에 환호했다.

1세트에서는 두 선수 팽팽하게 맞섰는데, 타이브레이크에서 폰세카가 포핸드 실수 3개로 흔들리며 결국 호다르가 승리했다.

그러나 폰세카는 2세트 초반 호다르의 서브를 브레이크하며 반격에 나섰고 놀라운 포핸드 패싱샷을 성공시키는 등 기세를 올리며 결국 6-4로 이겼다.

호다르 승리의 세리머니. ATP 투어

마지막 3세트에서 흐름은 완전히 바뀌었다. 호다르는 초반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게임스코어 5-0까지 앞서 나갔다. 폰세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라켓을 내리치며 강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결국 호다르가 놀라운 경기력을 유지하며 ATP 마스터스 1000에서 생애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했다.

호다르는 지난 5일 마라케시 ATP 250에서 정규 투어 첫 우승 감격을 맛봤고, 이어진 바르셀로나 ATP 500에서는 4강전까지 올랐다가 당시 세계 30위이던 아르튀르 피스(21·프랑스)에게 3세트 접전 끝에 석패했다(6-3, 3-6, 2-6). 이 대회에서는 피스가 챔피언이 됐다.

1년 전 이 시기, 호다르는 세계 687위였으며 미국 버지니아대학교에서 활약 중이었다. 흥미롭게도 폰세카 역시 한때 이 대학교 진학을 고려했지만, 2024년 2월 프로 전향을 선택했다.

폰세카는 지난 2024 넥스트 제너레이션 ATP 파이널 우승자이며, 지난해 부에노스아이레스 ATP 250에서 정규투어 첫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바젤 ATP 500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주앙 폰세카. ATP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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