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캠프 “鄭 배우자 문혜정 씨, 서울서 ‘경청 행보’”

양대근 2026. 4. 2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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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배우자인 문혜정 씨가 경청 행보를 하고 있다. [정원오 캠프 제공]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인 정원오 캠프 측은 “정 후보의 배우자인 문혜정 씨가 정 후보의 철학을 잇는 배우자 경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정 캠프에 따르면 문 씨의 모든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소외된 이웃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차분한 경청’에 무게를 둔다. 정책적 지원이 필요했지만 외면받아 온 시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현장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문 씨는 과거 정 후보의 성동구청장 재임 시절에도 관내 160여 개 경로당을 일일이 방문해 인사를 드린 바 있다. 그 경험을 이어 ‘선배 시민’ 예우를 최우선한 어르신 방문부터 시작된 이번 행보는 전 세대를 포괄하는 폭넓은 발걸음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첫 일정은 지난 20일 강동구 시립고덕양로원에서 앞치마를 두르고 배식 봉사에 참여하여 7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콩나물국을 나누며 직접 눈을 맞췄다. 이어 주중으로 노인종합복지관과 대한노인회 지회를 찾아 어르신들께 인사를 드렸다.

또한,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지역의 장애인복지관 등을 방문해 ‘장애인 권리를 삶에서 실현하는 서울’을 위해 장애인과 가족이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아동보호전담기관과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학대 피해 아동의 해결 사례를 경청했으며, 지역사회의 촘촘한 돌봄 필요성에 깊이 공감했다. 또한 국내 최초의 전화상담기관인 ‘생명의전화’를 방문하여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절망하는 시민의 손을 잡아 온 종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지난 주말에는 청년들과 함께하는 ‘플로깅(Plogging,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 봉사 현장을 찾아 젊은 세대와 발을 맞췄다. 문 씨는 청년들과 함께 땀 흘리며 거리를 청소하는 과정에서, 청년들이 마주한 현실적인 고민과 그들이 바라는 서울의 미래에 대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문 씨는 “주말 아침부터 지역사회를 위해 기꺼이 나선 청년들의 에너지를 보며 많은 것을 배웠다”며, “청년들의 열정이 펼쳐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서울시장 후보의 배우자로서 꾸준히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후보는 최근 한 사회복지 행사에서 “아내도 사회복지사 자격을 갖췄다”고 소개한 적이 있다. 후보는 사회복지학을 석사로 전공하고, 배우자는 사회복지사 자격을 취득할 정도로 부부가 함께 복지정책에 깊은 관심을 가져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 씨는 “정 후보와 ‘따로 또 같이’ 일정을 진행하며, 복지·종교·노동·여성·돌봄·교육 등 서울에 꼭 필요한 목소리를 차분하고 소중하게 듣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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