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성웅 이순신축제' 내일 개막…야간 콘텐츠 대폭 강화
현충사 '달빛야행'·미디어아트 등 밤까지 머무는 체류형 축제로 전환
온양온천역~곡교천~현충사 도시 전역이 무대…28일~5월 3일 개최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가 내일(28일) 문을 엽니다.
올해는 축제 기간을 기존 3일에서 6일로 늘리고 야간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낮에 보고 떠나는 축제가 아닌 밤까지 머무는 체류형 축제로의 전환을 본격화합니다.
야시장 감성의 부활이 가장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온양온천역과 전통시장 일대에 먹거리존을 조성해 밤까지 이어지는 복합공간으로 꾸몄습니다.
과거 곡교천 일대 야시장의 정취를 도심으로 옮겨온 모습입니다.
걷고, 먹고, 머무르는 경험 자체가 콘텐츠가 되고 지역 상권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조입니다.
야간 프로그램도 풍성합니다.
현충사 일원에서는 '달빛야행'이 운영됩니다.
야간 경관과 전통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결합돼 밤 시간대까지 이어집니다.
낮과는 다른 분위기 속에서 역사 공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여해나루 이순신관광체험센터 외벽에서는 '이순신 반차도 미디어아트'가 펼쳐집니다.

낮에도 상영되지만 해가 지면 빛과 색감이 더욱 선명해져 몰입감이 높아집니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디지털 행렬 체험'도 함께 운영됩니다.
이순신 장군의 생애를 시간 흐름에 따라 풀어낸 서사형 프로그램도 새로 도입됐습니다.
방문객이 여러 날에 걸쳐 이순신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축제를 경험하는 방식입니다.
축제 동선은 온양온천역을 중심으로 곡교천과 현충사까지 이어집니다.
도시 전역이 하나의 무대가 되는 셈입니다.
셔틀버스가 각 거점을 연결하며, 전통시장과 연계한 '상점런 미션런', 지역 먹거리 프로그램 '충효의 밥상' 등도 운영될 예정입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고유가와 물가 상승 등으로 위축된 시민 일상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머물며 즐기고 그 경험이 지역경제로 이어지는 축제가 되도록 마지막까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표언구 취재 기자 | eungoo@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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