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우간다에 말라리아 진단장비 5년간 공급

이우상 2026. 4. 2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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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전문기업 노을이 아프리카 우간다 말라리아 진단 시장에 진출했다.

노을은 아프리카 우간다 의료기기 현지 유통 전문 기업과 향후 5년간 자사의 AI 기반 말라리아 및 혈액분석 진단 장비 '마이랩(miLab) MAL'과 '마이랩 BCM' 총 10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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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우간다에 공급하기로 한 인공지능(AI) 기반 말라리아 솔루션(miLab MAL). 노을 제공


인공지능(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전문기업 노을이 아프리카 우간다 말라리아 진단 시장에 진출했다.

노을은 아프리카 우간다 의료기기 현지 유통 전문 기업과 향후 5년간 자사의 AI 기반 말라리아 및 혈액분석 진단 장비 ‘마이랩(miLab) MAL’과 ‘마이랩 BCM’ 총 10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노을이 아프리카 시장에서도 뛰어난 기술력과 임상적 유효성을 기반으로 제품 본연의 가치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가격 체계를 안착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회사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저가 수주가 주를 이루던 기존 아프리카 진단 시장의 제약을 극복하고, 검증된 제품성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공공 보건 기여와 수익성 기반의 지속가능한 사업 구조를 동시에 구축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임찬양 노을 대표는 “이번 우간다 공급 계약은 마이랩의 혁신 기술이 아프리카와 같은 중저소득국(LMIC)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이 같은 사례를 기반으로 의료 접근성 개선이라는 사회적 가치와 사업적 실익을 동시에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스케일업을 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본 계약을 체결한 유통사는 우간다 보건부(MOH)와 협력해 국가 보건 체계 강화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핵심 파트너사다. 글로벌 제조사 및 현지 주요 의료기관들과의 공고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진단 솔루션 공급부터 기술 지원까지 통합 수행하고 있다. 노을은 기존 나이지리아, 베냉, 가나 등 말라리아 고부담 국가에서 검증된 제품 성능과 유통사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동아프리카 및 인접 지역으로 사업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우간다는 연간 1천만 명 이상의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하는 심각한 보건 위기 국가로, 폐렴이나 결핵과 같은 감염병 질환 역시 주요 사망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중앙화된 의료 체계와 전문 인력 부족으로 인해 조기 진단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말라리아 진단과 함께 환자의 면역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기초 혈액 분석 등이 중요한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노을은 이번 계약으로 마이랩이 현지 의료 접근성과 진단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노을의 AI 진단 플랫폼 마이랩은 검체 전처리부터 디지털 이미징, AI 분석까지 진단의 전 과정을 단일 소형 기기에서 자동으로 수행하는 올인원 솔루션이다. 고체염색(NGSI) 및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진단 자동화 기술로 최대 25단계에 달하는 복잡한 현미경 검사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간소화했으며, 대형 인프라나 숙련된 검사 인력 없이도 평균 15분 이내에 대형 진단 랩 수준의 정밀한 검체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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