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소재과학 자회사 JKM, 전쟁發 '반도체 소재 공급망' 대응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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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기업 한울소재과학의 자회사인 제이케이머트리얼즈(JKM)가 이란 전쟁 여파로 반도체 소재 공급망 불안이 확대되는 가운데 고부가 용제 사업을 통해 대응에 나선다고 27일 알렸다.
이어 "원료 공급 불안 상황에서는 특정 국가 의존도를 낮춘 공급망 구조가 핵심 경쟁력"이라며 "초고순도 용제 공급을 통해 반도체 공정 안정화에 기여하고 소재 국산화와 공급망 다변화 흐름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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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기업 한울소재과학의 자회사인 제이케이머트리얼즈(JKM)가 이란 전쟁 여파로 반도체 소재 공급망 불안이 확대되는 가운데 고부가 용제 사업을 통해 대응에 나선다고 27일 알렸다.
JKM은 한울소재과학이 약 700억원을 투자해 조성한 전략적 사업이다. 지난 달 세종 캠퍼스를 준공하며 인공지능(AI) 반도체 소재 공급망 대응과 양산 체제 구축 전략을 발표했다.
최근 중동 전쟁으로 촉발된 나프타 공급 부족으로 프로필렌 계열 원료 수급도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5일부터 에틸렌, 프로필렌 등 나프타 기반 7개 석유화학 기초 유분에 대한 매점매석을 금지하고 공급망 관리 강화에 나섰다. 이에 포토레지스트(PR)를 비롯한 반도체 포토 공정 핵심 소재에 사용되는 프로필렌글리콜 모노메틸 에테르(PGME)와 프로필렌글리콜 모노메틸 에테르 아세테이트(PGMEA) 생산에도 연쇄적인 차질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JKM은 PGME와 PGMEA 등을 중심으로 고부가 용제 사업을 신규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반도체 미세 공정 고도화에 대응 가능한 초고순도(5N, 99.999%) 제품 공급을 해외 소재 업체와 논의 중이다. 해당 소재는 EUV(극자외선) 등 첨단 공정용 포토레지스트 제조에도 활용되는 핵심 원료다. PGME와 PGMEA는 포토레지스트(PR), 신너(Thinner), 반사방지막(BARC), 스핀온하드마스크(SOH) 등 주요 공정 소재 전반에 사용되는 필수 용제다. 특히 웨이퍼 표면의 유기막 제거와 포토레지스트 도포 균일성을 높이는 신너의 주요 원료로 활용된다. 해당 소재 공급이 제한될 경우 반도체 생산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JKM은 글로벌 첨단소재 기업 37곳과 파트너십을 맺고 일본과 중국 내 주요 제조·정제 업체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은 원료 조달 구조를 확보하고 있다. 공급망 불안 상황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수급 대응이 가능하도록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회사는 국내 반도체 제조사의 생산 로드맵을 기반으로 소재 공급 계획을 수립 중이다. 리소그래피 공정을 포함해 BARC, SOH 등 관련 소재에 적용되는 용제 공급 역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JKM 관계자는 "일본 중심의 포토 소재 공급 구조가 원료 단계에서 흔들릴 경우 전체 밸류체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공급망 다변화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원료 공급 불안 상황에서는 특정 국가 의존도를 낮춘 공급망 구조가 핵심 경쟁력"이라며 "초고순도 용제 공급을 통해 반도체 공정 안정화에 기여하고 소재 국산화와 공급망 다변화 흐름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JKM은 지난 16일엔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른 반도체 소재 생산을 위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설치검사에서 적합 통보를 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영업허가 신청 절차에 착수했다. 반도체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은 설치 완료 후 실제 가동 전 설치검사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적합 판정을 받은 검사결과서는 영업허가 신청의 핵심 제출자료에 해당한다. 이번 적합 통보는 공장 운영을 위한 필수 선행 요건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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