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승연의 재발견' 판세 뒤집은 치밀한 반격..긴장감 메이커 ('대군부인')

[OSEN=최이정 기자] '21세기 대군부인' 공승연이 치밀한 반격으로 극의 판도를 뒤흔들며 시청자들을 압도했다.
지난 24, 25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5, 6회에서는 아들 윤을 지키려는 윤이랑(공승연 분)과 그를 압박하는 이안대군(변우석 분)의 날 선 대립이 그려졌다. 특히 자신을 몰아붙이는 이안대군을 향해 회심의 일격을 날린 윤이랑의 반격은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날 방송에서 윤이랑은 아들 윤의 사고 소식에 절절한 모성애를 드러내는 한편, 혼인 파기를 막기 위해 이안대군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위태로운 줄타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과거 선왕(성준 분)의 유지를 바꾼 사실을 빌미로 자신을 궁지로 모는 이안대군의 압박에 윤이랑은 결코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부친 윤성원(조재윤 분)에게 성희주(아이유 분)를 이안대군의 약점으로 이용할 계략을 밝히며 본격적인 역공을 예고해 긴장감을 높였다.

극 후반, 성희주와의 저녁 자리에서 이안대군에게 경고를 날리는 윤이랑의 모습은 그야말로 전율을 선사했다. 아들의 앞길을 막지 말라며 이안대군이 가장 아파하는 과거 부친과의 상처를 정면으로 건드린 것. 원하는 것을 손에 넣기 위해 상대의 가장 아픈 곳을 파고드는 윤이랑의 냉철한 면모는 브라운관 너머 시청자들마저 숨죽이게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공승연은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열연으로 '메인 빌런'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아들의 왕위를 향한 광기 어린 집념부터 시시각각 변하는 서늘한 눈빛과 미세한 표정 변화까지, 윤이랑의 복합적인 감정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극의 밀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공승연의 활약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안대군의 약점을 정확히 타격하며 판세를 뒤집은 공승연이 앞으로 아들 윤을 권력의 정점에 올리기 위해 어떤 치밀한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회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는 공승연은 '재발견'이란 평을 듣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21세기 대군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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