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두 번 나가면서 적응" 문보경 3루수 복귀 플랜 떴다, 잠실 빅보이 컴백도 다가온다

잠실 = 심혜진 기자 2026. 4. 2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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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히트에 1타점을 기록한 문보경./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문보경의 3루수 복귀가 다가오고 있다.

문보경은 올 시즌 단 한 번도 3루수로 출전하지 못했다.

이유가 있다. 부상 때문이다. 개막하기 전 열린 WBC에 출전한 문보경은 일본에서 파울 타구를 잡다가 허리를 다쳤다. 문보경의 맹활약으로 한국 대표팀은 8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정작 문보경의 시즌 준비는 더뎠다. 정상적인 몸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다.

시범경기도 소화하지 못하고 2군에서 재정비에 나선 문보경은 개막전부터 나서기는 했으나 3루 수비는 무리였다. 그래서 줄곧 지명타자로 나섰다.

조금씩 1루수 수비를 소화하면서 3루수로 돌아가려던 계획을 세우려던 무렵 다시 다치고 말았다. 이번엔 주루 과정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수비 복귀 계획은 원점으로 돌아갔다.

염경엽 감독은 무리시키지 않았다. 최대한 천천히 단계를 밟아나갔다. LG에는 충분히 3루 수비를 볼 수 있는 자원이 많기 때문이다. 구본혁, 천성호 등이 문보경의 수비 공백을 메웠다.

이제 다시 1루수로 나서면서 3루수 복귀 수순에 돌입했다. 26일 잠실 두산전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나서 10이닝을 모두 소화했다.

문보경이 타격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염 감독은 "다음 주에 한 두 번 정도 수비를 소화할 예정이다. 그 다음 주가 3루가 가능하다면 3루로 두 번 정도 나갈 것이다. 그러면서 적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확실하게 선발 3루수로 나설 수 있는 것은 5월 중순 쯤으로 보고 있다.

그러면 문보경의 3루 복귀에 따라 이재원도 콜업이 가능하다. 문보경이 지명타자로 나서면서 올 시즌 기회를 주려던 이재원의 자리가 사라졌다. 그래서 지난 20일 말소돼 2군에서 경기를 뛰게 하는 중이다. 26일까지 6경기 출전해 타율 0.526 7타점 OPS 1.338로 퓨처스리그를 맹폭하고 있다.

염 감독은 "문보경 수비 가능할 시기쯤 맞춰서 올 것이다. 좋으면 조금 더 빨리 부를 수 있다"고 예고했다.

문보경의 3루 복귀 시기에 따라 LG 엔트리에 변동이 생길 전망이다.

문보경이 경기 전 훈련을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이재원이 타격하고 있다./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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