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풀백' 이태석, 시즌 4호 도움 폭발...1위 팀 상대로 만점 활약

김아인 기자 2026. 4. 2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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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석이 시즌 4호 도움을 올리며 월드컵을 앞두고 물오른 컨디션을 이어갔다.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한 이태석이 시즌 4호 도움을 올렸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으로 이태석은 평점 7.9점을 받으며 선제골의 주역 플라보티치 다음으로 높은 팀 내 2위를 기록했다.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매 경기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이태석의 왼발이 빈을 더 높은 곳으로 이끌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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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우스트리아 빈

[포포투=김아인]

이태석이 시즌 4호 도움을 올리며 월드컵을 앞두고 물오른 컨디션을 이어갔다.

아우스트리아 빈은 27일 오전 12시(한국시간) 오스트리아 그랏츠에 위치한 UPC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챔피언십 그룹 29라운드에서 슈투름 그라츠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빈은 2연패를 끊어냈지만, 5경기 무승에 갇히면서 5위에 머물렀다.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한 이태석이 시즌 4호 도움을 올렸다. 0-0으로 팽팽하던 균형을 깨뜨린 것은 이태석의 왼발이었다. 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이태석은 정교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수비수 플라보티치가 높은 타점의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태석의 날카로운 킥 능력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이태석의 활약은 준수했다. 전반 추가시간 3분에는 함께 활약 중인 '코리안듀오' 이강희가 좌측의 이태석에게 패스를 시도했으나 호흡이 맞지 않아 끊기는 장면이 있었다. 경기 막판까지 제 역할을 다한 이태석은 승점 1점을 지키기 위한 전술적 교체로 후반 45분 샤블라스와 교체되어 물러났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으로 이태석은 평점 7.9점을 받으며 선제골의 주역 플라보티치 다음으로 높은 팀 내 2위를 기록했다. 이태석은 89분간 1도움을 비롯해 키패스 1회, 슈팅 1회, 볼 터치 47회, 크로스 1회 성공, 롱패스 4회 성공, 태클 5회, 걷어내기 4회, 리커버리 4회, 지상 볼 경합 7회 성공 등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제 역할을 다했다.

과거 국가대표 레전드 이을용의 장남으로 주목받았던 이태석은 이제 명실상부한 자신의 커리어를 구축하고 있다. FC서울 유스를 거쳐 포항 스틸러스에서 기량을 꽃피운 그는 지난해 여름 유럽 진출 이후 곧바로 팀의 붙박이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올 시즌 리그 27경기 중 26경기에 선발로 나설 만큼 팀 내 신뢰는 절대적이다.

이러한 기세는 국가대표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24년 11월 첫 발탁 이후 A매치 14경기를 소화한 이태석은 가나전 데뷔골을 터뜨리는 등 한국의 ‘왼쪽 풀백 갈증’을 씻어줄 적임자로 꼽히고 있다.

현재 아우스트리아 빈은 상위권 팀들이 경쟁하는 ‘챔피언십 그룹’에서 차기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권을 얻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매 경기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이태석의 왼발이 빈을 더 높은 곳으로 이끌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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