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리스크 눌렀다…코스피 질주 속 변수는 '금리·실적'
[앵커]
부진한 종전 협상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우리 증시는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쟁뿐 아니라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과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다가오고 있어서, 증시의 변동성은 지켜봐야 합니다.
공다솜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이 불발된 건 국내 증시에도 분명 악재입니다.
다만 중동 전쟁이 길어지면서 시장의 민감도는 낮아졌다는 분석입니다.
[정용택/IBK투자증권 연구원 :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란은 얼굴 안 보겠다고 얘기하는 상황에서 미국이 먼저 갔었고요. 밀고 당기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전쟁 이슈에 좀 무덤덤해지는…]
실제 지난주, 중동발 악재에도 코스피는 6400선을 복귀했고 장중 한때 사상 첫 6500선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코스피는 이달 들어서만 28% 급등했는데 반도체가 견인하며 우리 경제의 기둥인 수출이 늘고, 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업들의 역대급 실적이 전쟁 리스크를 압도한 결과입니다.
하지만 낙관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입니다.
이번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메타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과 국내에선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발표가 예정돼있습니다.
실적이 부진할 경우 'AI거품론' 등이 불거지며 증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데다 삼성전자의 경우 노조의 총파업 리스크도 변수입니다.
[주원/현대경제연구원 연구본부장 : 반도체 업황 사이클이 어떻게 될 것인지, 파업 상황이 어떻게 될 것인지 그런 것들이 오히려 전체 시장의 흐름을 좌지우지할…]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 결과도 주목됩니다.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지배적이지만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에 따라 추후 금리 인하 기대가 줄며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도 남아있습니다.
[영상편집 홍여울 영상디자인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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