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희 KB금융 회장, '실적·주가·주주환원' 다 잡았다…KB금융 'PBR 1배' 달성[2026 파워금융인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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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는 올해 시가총액 61조원을 돌파하며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시대를 열었다.
양 회장은 2023년 취임 이후 '실적', '주가', '주주환원'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지난 3월 26일 열린 KB금융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한 한 주주는 양 회장에게 "지난해 주총 때보다 주가가 두 배 가까이 오른 것은 안정적이고 투명한 지배구조 덕분"이라며 "과감한 주주환원 정책을 결단해줘 감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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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통' KB손해보험 인수 주도
[커버스토리 : 2026 파워금융인30]

KB금융지주는 올해 시가총액 61조원을 돌파하며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시대를 열었다. 은행계 금융지주는 오랫동안 ‘저평가’ 꼬리표를 달고 다녔다. PBR은 0.3~0.5배 수준에 그쳤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장부 가치에도 못 미쳤던 금융지주의 기업가치를 단숨에 끌어올린 최고경영자(CEO)다.
양 회장은 2023년 취임 이후 ‘실적’, ‘주가’, ‘주주환원’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KB금융은 2023년(4조5948억원), 2024년(5조782억원), 2025년(5조8430억원) 등 3년 연속 리딩금융(순이익 기준) 자리를 지켰다. 올해는 금융지주 최초 순이익 6조원 클럽 진입 가능성도 점쳐진다.
양 회장은 탄탄한 실적을 발판으로 주주환원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23년 38.0%였던 주주환원율(배당+자사주 매입·소각)이 작년엔 52.4%로 껑충 뛰었다. 올해는 비과세 배당 재원 확보를 위해 자본준비금 7조50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기도 했다.
지난 3월 26일 열린 KB금융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한 한 주주는 양 회장에게 “지난해 주총 때보다 주가가 두 배 가까이 오른 것은 안정적이고 투명한 지배구조 덕분”이라며 “과감한 주주환원 정책을 결단해줘 감사하다”고 했다. 국내 주총에서 주주가 경영진에게 직접 감사인사를 전한 것은 이례적이다.
양 회장은 1989년 주택은행 입행 이후 종합기획부와 재무기획부 등 전략 업무는 물론 영업 현장 경험도 풍부하다. 2014년 KB금융 전략기획담당 상무 시절엔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인수 실무를 맡아 KB금융의 비은행 포트폴리오 완성에 기여했다.
양 회장은 미래산업 육성과 국가 전략산업 투자 확대를 통한 경제성장 기반 강화와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KB금융은 2030년까지 총 110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 양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본 공급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KB금융은 지속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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