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농구 KB, 3번째 통합우승…작은 거인 허예은 MVP

하무림 2026. 4. 2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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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프로농구 KB가 챔피언 결정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통산 3번째 통합 우승의 쾌거를 이뤘습니다.

165cm의 작은 거인 허예은은 챔프전 MVP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하무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플레이오프부터 챔피언 결정 2차전까지 5전 전승의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낸 KB.

3차전 역시 5초 만에 선제 3점포를 터뜨리며 맹렬한 기세를 자랑했습니다.

선두에서 공격을 이끈 선수는 165cm의 작은 거인 허예은, 골밑과 외곽을 가리지 않고 거침없이 득점을 올렸습니다.

패스 능력 역시 돋보였습니다.

특히 2쿼터 속공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마치 택배처럼 정확히 배달되는 예리한 패스로 상대의 허를 제대로 찔렀습니다.

국가대표 슈터 강이슬도 멋진 드리블 돌파와 스텝백 3점포를 터뜨리는 등 KB 공격에 위력을 더했습니다.

강이슬이 28점, 허예은이 12점에 도움 8개를 기록한 KB, 통산 3번째 통합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에이스 박지수의 공백을 딛고 포스트시즌 6전 전승 우승을 달성할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했습니다.

최우수 선수의 영예는 작은 키에도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한 허예은이 안았습니다.

[허예은/KB : "팀원들이 대신 한 발씩 더 뛰어준 것 같아요. 너무 고맙고, 제가 이 팀에 있다는 게 너무 자랑스러운 것 같아요. 농구는 신장이 커야 유리한 스포츠는 맞지만, 제가 이 상을 받고 이 자리에 있는 걸 보면서 어린 선수들이 더 큰 꿈을 꿨으면 좋겠어요."]

남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에선 정관장이 에이스 변준형의 활약으로 KCC를 꺾고 2차전 반격에 성공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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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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