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 곁에 없다는 사실 믿기지 않아"…훈련 중 차량 충돌→사이클 명문가 유망주 '향년 21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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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계에 비보가 전해졌다.
사이클 전문 매체 'IDL프로사이클링'은 27일(한국시간) "브랄이 26일 오후 훈련 중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를 당한 뒤 같은 날 밤 사망했다"고 전했다.
구단은 "깊은 슬픔 속에 우리의 선수이자 동료인 밀란 브랄과 작별하게 됐다"며 "오늘 오후 훈련 중 발생한 심각한 사고 이후 끝내 싸움을 이겨내지 못했고, 사랑하는 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병원에서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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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사이클계에 비보가 전해졌다. 전도 유망한 선수였던 밀란 브랄이 불의의 사고로 향년 2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사이클 전문 매체 'IDL프로사이클링'은 27일(한국시간) "브랄이 26일 오후 훈련 중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를 당한 뒤 같은 날 밤 사망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벨기에 론세에서 발생했다. 오후 1시 15분경 브랄은 교차로를 지나던 중 차량과 충돌했고 곧바로 중환자실로 이송됐다. 그러나 밤 10시 30분경 끝내 사망이 확인됐다.
브랄의 소속팀 도비 쾨켄스-FCC 사이클링 팀은 공식 성명을 통해 애도를 표했다.
구단은 "깊은 슬픔 속에 우리의 선수이자 동료인 밀란 브랄과 작별하게 됐다"며 "오늘 오후 훈련 중 발생한 심각한 사고 이후 끝내 싸움을 이겨내지 못했고, 사랑하는 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병원에서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
이어 "브랄은 단순한 선수를 넘어 훌륭한 사람이자 진정한 동료였다. 항상 주변을 위해 헌신했고, 팀 내에서 따뜻하고 중요한 존재였다"며 "모두에게 사랑받던 그는 깊이 그리워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브랄은 언제나 우리 팀의 일원으로 남을 것이다. 그의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그를 사랑한 모든 이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 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힘과 따뜻함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브랄은 사이클 명문가 출신이다. 삼촌인 셉 반마르케는 오믈루프 헷 니우스블라트 우승, 파리-루베 준우승, 플랑드르 투어 3위 등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으며, 현재 수달 퀵스텝에서 디렉터로 활동 중이다.
또 다른 가족 구성원 역시 사이클계에 몸담고 있다. 형은 EF 에듀케이션-이지포스트에서 디렉터로 일하고 있으며, 동생 시베 역시 선수로 활동 중이다.
브랄 역시 최근 두각을 나타내던 유망주였다. 올봄에는 '무르 드 위 클래식'(플레슈 왈론 U23 버전)에 출전해 가능성을 보여줬기에 이번 사고는 더더욱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한편 스포츠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형제 세네 브랄은 SNS를 통해 "어제까지만 해도 훈련을 떠나기 전 서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런데 오늘 갑자기 사고 소식을 들었다"며 "이제 더 이상 내 곁에 없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가장 친근하고 유쾌했던 형이 사라졌다. 집에 한 사람이 없는 것 이상의 의미다. 함께 코스를 찍으며 조언해주던 그 시간이 그리울 것"이라며 애절한 심정을 드러냈다.
사진= IDL프로사이클링, DirectVe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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