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제외→체력회복+결과 두 마리 토끼 잡았다…LAFC 감독 "스타일이나 '멋진 축구'보다 이기는 방법 찾는 데 집중"

이태훈 기자 2026. 4. 27.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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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LAFC는 값진 승리를 챙겼다.

LAFC는 26일 오전 5시 45분(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에 위치한 알리안츠 필드에서 열린 2026시즌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 콘퍼런스 10라운드에서 미네소타 유나이티드를 1-0으로 제압했다.

손흥민이 빠진 가운데서도 승리를 챙긴 LAFC. 하지만 내용 면에서는 여전히 과제가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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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손흥민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LAFC는 값진 승리를 챙겼다.

LAFC는 26일 오전 5시 45분(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에 위치한 알리안츠 필드에서 열린 2026시즌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 콘퍼런스 10라운드에서 미네소타 유나이티드를 1-0으로 제압했다. 승점 20(6승 2무 2패)을 쌓은 LAFC는 리그 3위에 자리했다.

이날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손흥민의 결장이었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을 명단에서 제외했다. 최근 경기력 문제가 아닌 체력 안배 차원이었다. 다음 주중 열리는 2026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강 1차전을 대비한 결정으로, 베테랑인 손흥민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경기 자체는 쉽지 않았다. 홈팀 미네소타는 높은 점유율(61.6%)과 24회의 슈팅을 기록하며 LAFC를 강하게 압박했다. 그러나 승부를 가른 건 단 한 번의 기회였다. 전반 9분 마르티네스의 득점이 그대로 결승골이 됐고, LAFC는 끝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경기 후 도스 산토스 감독은 냉정하게 경기를 돌아봤다. 그는 "우리가 자주 하고 싶은 유형의 경기는 아니었다. 공을 탈취한 이후 첫 패스 선택이 좋지 않았고, 미드필드에서 불필요한 볼 소유권을 잃는 장면이 있었다. 충분히 더 잘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수비적인 부분에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TV로 보면 쉬워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수비에서의 집단적인 정신력, 함께 수비하는 방식, 박스 안에서의 대응, 상대 기회 제한 모두 훌륭했다. 세트피스 공격이 뛰어난 팀을 상대로 세트피스 수비도 잘해냈다"고 평가했다.

다음 경기 결장이 예정된 부앙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그는 경쟁심이 강해 항상 뛰고 싶어 한다. 하지만 관리가 필요하다. 오늘은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기 때문에 끝까지 활용했다. 전환 상황에서는 리그 최고 수준의 위협적인 선수지만, 공을 지켜야 할 상황에서는 더 나아져야 한다. 조급함 속에서 무리한 1대1이나 드리블을 시도하는 부분은 개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부진했던 흐름에 대해서도 짚었다. 그는 "산호세, 콜로라도전은 이번 시즌 가장 힘든 시기였다. 그래서 오늘은 스타일보다 결과에 집중했다. 어떻게든 승리하는 것이 목표였다. 팀으로서 함께 버티고 싸운 점이 가장 큰 수확이다. 이제 멕시코의 강팀과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며 챔피언스컵 4강을 향한 각오를 드러냈다.

손흥민이 빠진 가운데서도 승리를 챙긴 LAFC. 하지만 내용 면에서는 여전히 과제가 남아 있었다. 이제 시선은 곧바로 대형 무대인 챔피언스컵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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