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관광 지도..건국 250년·마더로드 100년·FIFA[함영훈의 멋·맛·쉼]


![북중미 월드컵에서 활약할 손흥민선수의 LAFC 경기모습[로이터]](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7/ned/20260427070146981hnlf.jpg)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올해 미국은 건국250주년 등 굵직한 국제·국내 이벤트 속에 수많은 컨텐츠들을 제시하며 관광객들의 여행 품질을 높인다.
미국 건국 250주년을 앞둔 2026년, 미국 전역에서는 대형 이벤트와 신규 관광 인프라를 중심으로 여행 수요를 자극할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브랜드 USA(이하 ‘미국관광청’)는 올해 새로운 미국의 관광 명소와 호텔, 문화 행사, 국제 연결성 강화 등 미국 관광의 주요 변화를 한국민에게 소개했다.
미국관광청 청장 및 CEO인 프레드 딕슨(Fred Dixon)은 “미국 전역의 여행지들은 새로운 관광 콘텐츠와 이벤트를 통해 방문 수요를 이끌고 있다”라며, “건국 250주년, 마더로드로 불리는 66번 국도(Route 66) 개통 100주년, FIFA 월드컵과 같은 대형 이벤트가 더해지며 미국 여행에 대한 관심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럽발 ‘아메리카 250’, 동북아 출신 ‘선주민 25,000’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은 애틀랜타, 보스턴, 댈러스, 휴스턴, 캔자스시티,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뉴욕·뉴저지, 필라델피아,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시애틀 등 미국 내 11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각 참가팀의 베이스캠프와 훈련 시설 위치는 대회 개막 전 공개된다.
‘아메리카250’은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공식 프로그램으로, 자연경관과 도시, 소도시, 주요 관광 명소 등 미국 전역의 다양한 매력을 조명한다.
물론 아메리카에 사람이 살고 문명을 일군 역사는 동북아시아 출신 선주민을 비롯해, 최소한 2만5000년~최대치로는 최초의 인류 루시의 후손이 건너간 250만년, 그 사이쯤 될 것이다.
‘세일250’은 해양 문화를 주제로 뉴올리언스, 노퍽, 볼티모어, 뉴욕·뉴저지항, 보스턴 등 5개 도시를 순회한다.
66번 국도 개통 100주년 기념행사는 2026년 11월 11일을 정점으로 이어지며, ‘어머니의 길(Mother Road)’을 따라 도로변 명소와 다이너, 소다 파운틴 등 미국식 로드트립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내슈빌의 돌리파튼 팝, 애슈빌의 빛 마술
내슈빌에는 돌리 파튼의 송텔러 호텔과 ‘돌리스 라이프 오브 매니 컬러스 박물관’이 문을 열고, 오스틴에는 74층 규모의 복합 타워 ‘워터라인’과 ‘원 호텔 오스틴’이 들어섰다. 멤피스 다운타운의 멤피스 미술관은 2026년 말 개관을 앞두고 있다.
켄터키 아프리카계 미국인 헤리티지 트레일과 ‘더 닷 익스피리언스’ 등 역사·문화 콘텐츠가 확대되고 있으며, 플로리다주의 ‘펜드리 탬파’와 텍사스주 프리스코의 ‘유니버설 키즈 리조트’ 등 대형 관광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암트랙(Amtrak)은 뉴올리언스와 모빌을 잇는 ‘마디그라(Mardi Gras) 서비스’를 운행 중이며,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의 빌트모어 에스테이트에서는 야간 몰입형 프로그램 ‘루미네레’를 선보인다. 조지아주 서배너에는 ‘리세스 호텔 & 클럽’이 조성될 예정이다.

▶산타모니카와 패서디나에서 만나는 어머니의 길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와 패서디나에서는 66번 국도 개통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린다. 뉴멕시코주는 관련 행사와 함께 미쉐린 가이드 협업을 통해 미국 남서부 첫 에디션을 선보이고, 샌타페이에는 ‘헤리티지 마켓’이 들어선다.
웨스트 할리우드에는 ‘퍼블릭 웨스트 할리우드’가 들어서며, 라스베이거스의 ‘스피어’는 주요 아티스트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더 크롬웰’에는 ‘밴더펌프 호텔’이 들어설 계획이다.
로스앤젤레스의 LA 카운티 미술관은 개관 60주년을 맞아 ‘데이비드 개펀 갤러리’를 공개하며, ‘루카스 내러티브 아트 박물관’ 은 2026년 9월 22일 개관 예정이다.

유타주 디어 밸리는 시설 확장 프로젝트를 통해 슬로프와 리프트를 확충하고, 몬태나주 빅스카이에는 ‘원앤온리 문라이트 베이슨 리조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주 산타크루즈에는 ‘라 바히아 호텔 + 스파’가 문을 열고,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서는 ‘66번 국도 리믹스’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는 신규 롤러코스터를 공개한다. 빅서(Big Sur) 인근 1번 국도는 전 구간 재개통돼 해안 드라이브 코스를 다시 즐길 수 있다.

▶캔사스시티와 시카고의 변신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에서는 5월 ‘애크리슈어 앰피시어터’가 문을 열어 공연과 지역 행사를 아우르는 복합 공간으로 운영된다.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제1차 세계대전 박물관 및 기념관’은 개관 100주년을 맞아 전시를 정비하고 신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FIFA 월드컵 기간에는 팬 페스티벌도 열린다.
일리노이주 시카고 하이드파크에는 2026년 여름 ‘오바마 대통령 센터’가 들어서며, 문화·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복합 공간으로 운영된다.
위스콘신주 그린베이 인근에서는 오나이더(Oneida) 부족의 신규 박물관이 건립 중이다.

▶뉴욕의 뉴뮤지엄, 버지니아비치 슈퍼걸
유나이티드 항공은 2026년 9월 4일부터 서울–뉴어크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북동부 지역과 한국 간 연결성을 강화한다.
뉴욕시의 국립 9.11 추모 박물관은 참사 25주기를 맞아 다양한 추모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FDNY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필라델피아의 국립 헌법 센터(National Constitution Center)는 신규 전시를 선보이고, 미국 헌법 원본 인쇄본 등 주요 사료를 공개한다.
뉴욕시의 뉴뮤지엄은 확장 재개관에 나서며, 휘트니 미술관은 월드컵 기간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할렘 글로브트로터스’는 100주년 기념 투어를 이어간다.
버지니아 비치에서는 2026년 9월 ‘슈퍼 걸 페스티벌’이 열리며, 메릴랜드주 컴벌랜드에는 ‘윌스 호텔’이 새롭게 문을 연다.
워싱턴 D.C.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맞아 연중 기념행사를 이어가며, 국립기록보관소와 스미소니언 국립항공우주박물관 등 주요 기관에서는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다호, 알래스카의 변화
아이다호주 선밸리에는 2026년 6월 ‘디 옵저버토리 선밸리, 어 바이스로이 리조트’가 개장한다. 해당 리조트는 루프탑 천문 관측 시설을 통해 센트럴 아이다호 다크 스카이 리저브를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26년에는 주요 크루즈 선사들이 알래스카 항로를 확대하며 여행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리츠칼튼 요트 컬렉션, 크리스탈 크루즈, 버진 보이지스, 디즈니 크루즈 라인과 함께 프린세스 크루즈도 최신 선박 ‘스타 프린세스’를 통해 알래스카 항로를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미국에 가보는 것은 ▷아메리카로 향한 동북아시아출신 선주민·유럽발 근세 개척자들의 열정, ▷손흥민 선수의 진출을 계기로 축구의 새로운 ‘약속의 땅’으로 떠오른 북미 스포츠계의 판도 변화, ▷한국민을 바라보는 미국인들의 달라진 시각, ▷‘66번 어머니의 국도’로 달리면서 생각해보는 가족의 의미 등 다양한 감성과 인문학이 어우러진 여행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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