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버지’ 깜짝 등장에 우승한 알아흘리 선수들 팬심 드러냈다…ACLE 시상식서 박지성 알아보자 ‘환한 미소’ 마레즈·‘휘둥그레진 눈’ 케시에

강동훈 2026. 4. 27.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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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결승전 시상식에서 '해버지(해외축구+아버지 합성어)' 박지성(45·은퇴)이 깜짝 등장했다.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SPL)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ActuSPL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박지성이 알아흘리 선수단과 악수하면서 인사를 나누는 영상을 게시한 후 "마레즈, 데미랄, 케시에는 시상식에서 박지성을 보고 팬심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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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결승전 시상식에서 ‘해버지(해외축구+아버지 합성어)’ 박지성(45·은퇴)이 깜짝 등장했다. 박지성으로부터 축하를 받은 리야드 마레즈(35)와 메리흐 데미랄(28), 프랑크 케시에(29·이상 알아흘리)는 박지성을 보고 팬심을 드러냈다.

2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펼쳐진 2025~2026시즌 ACLE 결승전에서 알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마치다 젤비아(일본)를 1대 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알아흘리는 이로써 ‘리핏(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이후 시상식이 진행됐는데, 시상식에 박지성이 깜짝 등장했다. 박지성은 AFC 고위 관계자, 양 팀 고위 관계자 등과 함께 마치다 젤비아와 알아흘리 선수들과 악수하면서 인사를 나눴다. 박지성은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마치다 젤비아 선수들에겐 위로를, 우승을 차지한 알아흘리 선수들에겐 축하를 보냈다.

이 과정에서 마레즈, 데미랄, 케시에가 박지성을 알아보고 팬심을 드러냈다.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SPL)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ActuSPL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박지성이 알아흘리 선수단과 악수하면서 인사를 나누는 영상을 게시한 후 “마레즈, 데미랄, 케시에는 시상식에서 박지성을 보고 팬심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실제 영상 속에서 마레즈는 박지성과 악수한 후 미소를 보이더니, 이후 데미랄과 케시에에게 박지성을 가리켰다. 박지성을 알지 않냐는 의미가 담긴 제스처였다. 케시에는 뒤늦게 박지성을 알아보고 놀란 듯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박지성은 마레즈와 데미랄, 케시에가 자신을 알아보자 환하게 웃으면서 짧은 대화를 나눴다.

박지성이 이날 시상식에 등장한 건, 그의 현재 역할 때문이다. 그는 AFC 프로축구 태스크포스 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AFC는 지난 2023년 4년 동안 활동할 16개 상임위원회의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해 발표했는데, 이 가운데서 프로축구 태스크포스 위원장을 박지성에게 맡겼다. 자연스레 박지성은 16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중 유일한 한국인이 됐다.

AFC 프로축구 태스크포스 위원회는 아시아 클럽 축구의 변혁을 관리·감독하기 위해 출범했다. 셰이크 살만 빈 이브라힘 알 칼리파 AFC 회장은 당시 “AFC 프로축구 태스크포스의 구성은 AFC 클럽대항전에 대한 전략적 개혁안을 승인한 데 이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시기적절한 행보”라고 밝혔다.

한편, 박지성은 2014년 현역 은퇴 이후 행정가의 길을 걷고 있다. 2015년 AFC 사회공헌분과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된 그는 2016년 드몽포르대학교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마스터 코스 과정을 밟았고 2017년 국제축구평의회(IFAB) 자문위원, 2017~2018년 대한축구협회(KFA) 유스전략본부장을 역임했다.

박지성은 이후 2021년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로 부임한 뒤 이듬해부턴 테크니컬 디렉터를 맡았다. 현재는 전북 현대 고문, AFC 프로축구 태스크포스 위원장, 그리고 국제축구연맹(FIFA) 남자 축구 이해관계자위원회 위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중계화면 캡처, 아시아축구연맹(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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