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협상 원하면 전화해…미국이 카드 쥐고 있어”

김윤지 2026. 4. 27.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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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이란이 종전 협상을 원한다면 미국에 전화하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모든 카드를 쥐고 있다. 그들(이란)이 대화하고 싶다면 우리에게 오거나 우리에게 전화하면 된다"며 "사람들(미국 협상단)을 18시간 이동하도록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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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폭스뉴스와 인터뷰
협상 연연 안하겠단 메시지로 이란 압박
이란 핵 저지 위해 경제 성과 ‘우회’ 감수 주장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이란이 종전 협상을 원한다면 미국에 전화하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모든 카드를 쥐고 있다. 그들(이란)이 대화하고 싶다면 우리에게 오거나 우리에게 전화하면 된다”며 “사람들(미국 협상단)을 18시간 이동하도록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들이 원하면 우리에게 전화하면 된다”면서도 “다시 말하지만 그들은 합의에 무엇이 들어가야 하는지 알고 있다. 매우 간단하다. 그들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 그렇지 않다면 만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그는 중재국인 파키스탄에 대해 “큰 존중을 갖고 있다. 그들은 훌륭했다. 정말 노력했다. 계속 관여할 것”이라면서 협상에 대해서는 “우리는 전화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과 이란의 2차 고위급 협상이 전일 파키스탄에서 재개되는 듯한 양상을 보였으나 이번에도 이란 측이 협상 성사에 협조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자 미국은 협상 대표단 파견을 보류했다.

그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대해 “이란이 핵무기를 갖게 되면 이스라엘은 몇 분 안에 날아가 버릴 것이다. 우리는 그들이 핵무기를 갖도록 둘 수 없다”며 “이것은 이전 대통령들이 했어야 하는 일이다. 수년 동안 할 수 있었다. 47년 동안 계속돼 왔지만 아무도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미국이란)최고의 경제를 이끌고 있었지만, ‘우리는 잠시 우회해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며 “이것은 곧 끝날 것이고, 우리는 매우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등을 요청했지만 사실상 거절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대해서는 “매우 실망했다. 그들은 그곳에 없었다”고 재차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우리는 유럽을 러시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나토에 수조 달러를 쓴지만 우리가 약간의 도움을 원했을 때, 우리는 어떤 도움도 없이 해냈다”며 “사실 우리는 그것이 필요하지 않았다. 솔직히 말하면, 내가 전에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일종의 호기심에서 그들에게 물어본 것이기도 하다. 그들이 정말 함께할지 보고 싶었다”고 했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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