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전서 생애 첫 MVP 받은 허예은 “국제무대서 사고 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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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청주 KB의 우승을 진두지휘하며 생애 첫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허예은은 국제무대에서도 자신만의 진가를 보여 사고를 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허예은은 26일 경기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6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3차전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80-65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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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청주 KB의 우승을 진두지휘하며 생애 첫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허예은은 국제무대에서도 자신만의 진가를 보여 사고를 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허예은은 26일 경기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6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3차전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80-65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허예은은 올 시즌 정규리그 평균 11.6점, 2점 슛 성공률 45.0%, 3점 슛 성공률 37.3%를 기록하며 지난 시즌(10.0점·44.1%·29.2%)보다 화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더욱 활약이 컸다. 아산 우리은행과의 PO 1차전에서 15점 10리바운드로 PO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 기록을 세우는가 하면 챔프전 1·2차전에서는 본인의 챔프전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인 18점을 쓸어담았다. 우승이 확정된 3차전에서는 득점에 주력하기보다는 어시스트에 주력하면서도 12점에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어시스트 8개는 챔프전 개인 최다 어시스트 기록이다.
당연히 최우수선수(MVP)도 허예은의 몫이었다. 생애 첫 챔프전 MVP로 선정된 허예은은 “항상 이 자리에 오고 싶었고 이 순간을 즐기고 싶었는데 막상 이 자리에 서니 그저 기분이 좋고 얼떨떨하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이제 허예은의 눈은 국제무대로 향한다. 2022년 성인 국가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허예은은 지난달 프랑스에서 열린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도 활약하며 한국의 17회 연속 본선 진출에 힘을 보탰다.
한국은 오는 9월 독일에서 개막하는 월드컵에서 프랑스, 나이지리아, 헝가리 등과 경쟁한다.
프랑스와 나이지리아는 최종예선에서 맞붙은 적이 있어 상대팀도 경계할 가능성이 크다.
허예은은 “한국 여자농구가 더 많은 사랑을 받으려면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아시안게임과 월드컵 모두 한국 농구를 알릴 기회라고 생각한다. 준비를 잘해서 국제대회에서도 제대로 사고를 한번 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첫 우승 당시 여운이 이틀 정도 갔다는 허예은은 MVP까지 거머쥔 올해는 “사흘 정도는 즐길 예정”이라며 웃었다.
이제훈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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