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 많고 탈도 많았던’ 국힘 충북지사 후보 결정

김영재 기자 2026. 4. 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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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북지사 대진표가 27일 확정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이날 김영환 현 지사와 윤갑근 변호사 중 한명을 후보로 발표한다.

국민의힘 공관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나흘 뒤인 20일 남아있던 윤 변호사와 김 전 부지사 2인 경선을 치르기로 했으나 법원이 지난달 30일 김 지사의 가처분을 인용하면서 공천은 또 한 번의 변곡점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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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현 지사·윤갑근 변호사 경쟁
민주당 신용한 후보 경쟁자와 "원팀"
충북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그래픽=김연아 기자.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북지사 대진표가 27일 확정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이날 김영환 현 지사와 윤갑근 변호사 중 한명을 후보로 발표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이달 5일 신용한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을 충북지사 후보로 결정했다.

국민의힘 충북지사 공천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여정이었다.

지난달 16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김 지사를 컷오프(공천배제)하고 추가 공천 신청자 접수에 나섰다. 김수민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서류를 냈다.

김 지사는 즉각 법원에 컷오프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하고, 당시 예비후보 등록을 했던 조길형 전 충주시장과 윤희근 전 경찰청장은 불공정하다는 이유로 선거판을 떠났다. 김 전 부지사는 조 전 충주시장과 윤 변호사, 윤 전 경찰청장이 자신의 추가 응모에 크게 반발하자 법원이 김 지사의 가처분신청을 인용하면 사퇴하겠다고 배수진을 쳤다.

국민의힘 공관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나흘 뒤인 20일 남아있던 윤 변호사와 김 전 부지사 2인 경선을 치르기로 했으나 법원이 지난달 30일 김 지사의 가처분을 인용하면서 공천은 또 한 번의 변곡점을 맞았다.

새로 꾸려진 국민의힘 공관위가 예비후보 등록을 한 조 전 충주시장, 윤 변호사, 윤 전 경찰청장 등 3인이 참여하는 경선을 치르고 이 경선 승자가 김 지사와 결선을 치르는, 이른바 '한국시리즈' 방식으로 후보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는 김 지사의 입장에서 컷오프에서 부지불식 간 부전승으로 결승에 직행한 최고의 시나리오를 받은 것이고, 반면에 조 전 충주시장과 윤 변호사, 윤 전 경찰청장에게는 날벼락과 다름이 없는 상황이 됐다.

조 전 충주시장이 불참한 윤 변호사와 윤 전 경찰청장 2인 예비경선을 윤 변호사가

통과하고 김 지사와 25∼26일 결선을 치렀다.

국민의힘 공관위가 하루 뒤 이 결선 결과를 발표하면 충북지사 공천은 마무리된다.

한편 신용한 민주당 후보는 지난 24일 청주시 율량동 한 치킨집에서 공천 경쟁을 했던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송기섭 전 진천군수, 한범덕 전 청주시장와 '치맥회동'으로 원팀임을 과시했다.

김영재 기자 memo34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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