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은 이런 팬들 앞에서 어떻게 뛰었나…울버햄튼 팬들, 부상당한 토트넘 에이스에 야유·조롱→시몬스는 '욕설 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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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시몬스가 부상으로 실려 나가는 와중, 울버햄튼 원더러스 팬들의 야유에 격하게 반응하며 욕설로 응수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토트넘 홋스퍼는 2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울버햄튼에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 막판 안토닌 킨스키의 선방까지 더해지며 토트넘은 1-0 승리를 지켜냈고, 16경기 만에 귀중한 승점 3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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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사비 시몬스가 부상으로 실려 나가는 와중, 울버햄튼 원더러스 팬들의 야유에 격하게 반응하며 욕설로 응수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토트넘 홋스퍼는 2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울버햄튼에 1-0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같은 시각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승리를 챙기면서 토트넘은 18위에 머물렀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길고 길었던 무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2026년 들어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상황.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 붕괴 이후 이고르 투도르 감독이 소방수로 투입됐지만 반등에 실패했고, 결국 팀은 강등권까지 추락했다. 이후 지휘봉을 잡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서도 반전은 쉽지 않았다. 선덜랜드 패배, 브라이튼전 무승부까지 더해지며 무려 15경기 무승에 빠져 있었다.
반드시 잡아야 했던 경기였다. 경기 내내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던 토트넘은 후반 37분 극적으로 균형을 깼다. 히샬리송의 패스를 받은 주앙 팔리냐가 골망을 흔들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경기 막판 안토닌 킨스키의 선방까지 더해지며 토트넘은 1-0 승리를 지켜냈고, 16경기 만에 귀중한 승점 3을 따냈다.
하지만 웃을 수만은 없었다. 웨스트햄이 에버턴을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순위 경쟁에서 밀렸기 때문이다. 1-0으로 앞서던 웨스트햄은 막판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추가시간 칼럼 윌슨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완성했다. 토트넘은 승리에도 불구하고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여기에 또 다른 악재가 덮쳤다. 부상이다. 전반에는 도미닉 솔란케가 근육 문제로 교체됐고, 후반에는 시몬스까지 쓰러졌다. 시몬스는 착지 과정에서 무릎을 다친 뒤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일부 울버햄튼 팬들이 부상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시몬스를 향해 야유와 조롱을 퍼부었고, 시몬스는 특정 팬을 향해 "f*** you"를 여러 차례 외치며 강하게 대응했다. 강등권 싸움 속에서 분위기가 극도로 과열된 장면이었다.
경기 후 데 제르비 감독은 시몬스의 상태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두 선수 모두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 특히 시몬스가 걱정된다. 솔란케는 근육 문제지만 시몬스는 무릎 부상이기 때문에 더 까다롭다"고 밝혔다. 이어 "월요일이나 화요일쯤 정확한 상태를 확인할 것이다. 다행히 조금 전 대화에서는 처음보다 상태가 나아졌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만약 시몬스가 장기 결장에 들어갈 경우, 토트넘의 잔류 경쟁에는 치명적인 타격이 될 수 있다. 이미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모하메드 쿠두스 등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 공격 창의성 부재 속에서 시몬스마저 빠진다면 토트넘의 강등 탈출 시나리오는 더욱 험난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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