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박병호-서건창 투샷 실화? 고척돔에서 다시 볼 줄 알았나 "형과 정말 재밌게 야구했던 기억이 난다"


[마이데일리 = 고척 이정원 기자] "형과 정말 재밌게 야구를 했던 기억이 난다."
히어로즈 역사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두 남자가 있다. 바로 박병호와 서건창. 2010년대 초중반 전성기를 보낸 히어로즈의 중심 타자였다.
서건창은 2012시즌 127경기 115안타 1홈런 40타점 70득점 타율 0.266을 기록하며 신인왕과 함께 2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박병호는 LG 트윈스에서 꽃을 피우지 못하다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치른 첫 풀타임 시즌인 2012시즌에 133경기 136안타 31홈런 105타점 76득점 타율 0.290을 기록하며 홈런왕을 기록했다.
2014시즌에는 히어로즈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서건창은 128경기 201안타 7홈런 67타점 135득점 48도루 타율 0.370을 기록했다. KBO리그 최초 200안타를 기록했고, 이때 리그 MVP를 비롯해 타격왕, 최다안타왕, 득점왕에 올랐다. 박병호도 128경기 139안타 52홈런 124타점 126득점 타율 0.303으로 데뷔 첫 50홈런 고지를 밟았다. 2020시즌까지 히어로즈에서 함께 했다.
이후에도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그들은 2026시즌을 앞두고 다시 히어로즈에서 재회했다. 선수와 선수가 아닌 선수와 코치로. 박병호는 잔류군 선임코치로, 서건창은 KIA 타이거즈에서 방출 통보를 받은 후 히어로즈 컴백에 성공했다.

그리고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함께 팬들에게 인사했다. 박병호의 은퇴식이 진행됐는데, 은퇴식 마지막 순서가 1루에 있던 박병호를 서건창이 마중 나가는 것이었다. 오랜만에 함께 있는 두 선수 모습을 보고 팬들도 환호성을 내질렀다.
키움 관계자는 "두 선수는 히어로즈 전성기를 함께 이끈 동료로, 오랜 시간 팀의 중심을 지켜온 상징적인 관계"라며 "서건창이 마지막 경기를 마치고 그라운드를 떠나는 박병호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장면이다"라고 전했다.
서건창은 "오랜만에 그라운드에서 병호 형과 만나니 형과 함께 정말 재밌게 야구했던 기억이 났다. 멋진 선수들, 멋진 팬들과 함께 써 내려갔던 많은 서사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떠나보내는 마음이 아쉽다. 워낙 좋은 선수였고 사람이기 때문에 좋은 코치님, 좋은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후배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지도자로 제2의 인생을 열어가길 바란다"라고 진심으로 응원했다.

한편 서건창은 아직 히어로즈 복귀전을 치르지 못했다. 시범경기 기간 손가락 골절상을 입었다. 조만간 기술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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