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원으로 즐기는 ‘육거리 야시장’… 밤마다 웃음소리 끊이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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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의 대표 전통시장인 육거리종합시장에서는 주말 밤마다 먹을거리와 볼거리, 체험거리가 어우러진 '난장'이 펼쳐진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육거리 야시장은 전통시장 고유의 매력을 살리면서도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청주의 대표 야간 콘텐츠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원도심에 활력을 더하고 다시 찾고 싶은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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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상설 운영… 먹거리 저렴해 인기
7월 4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문 열기로
버스킹-공연-경품 추첨 등 즐길거리 마련

육거리 야시장의 출발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야간 관광 프로그램 확충을 위해 지난해 6월 시범 운영을 시작해 12월까지 진행한 ‘육거리 야시장 만원’이다.
6월부터 6차례 시범 운영한 야시장에는 이동식 판매대와 푸드트럭, 플리마켓 등 총 35개 팀이 참여해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시장 상인들도 떡갈비 등 다양한 음식을 1만 원 이하 가격으로 판매했다. 이 기간 5만4000여 명이 방문했고 매출은 6억5000만 원을 기록했다. 설문 결과 응답자의 96%가 ‘야시장 상설 운영 시 재방문 의향이 있다’고 답할 정도로 만족도도 높았다. 방문객 중 20·30대 비중은 16.5%로 평소(9.4%)보다 크게 늘었다. 지난해 총 26회 열린 야시장은 방문객 16만여 명, 매출 20억2000만여 원을 기록했다.
야시장이 원도심에 활력을 더할 가능성을 확인한 청주시는 올해부터 상설 운영에 돌입했다.
10일 개장한 육거리 야시장은 7월 4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열린다. ‘1만 원 콘셉트’는 유지된다. 매월 첫째·둘째 주에는 포차와 먹거리존(제1주차장), 이동식 매대와 푸드트럭(메인 아케이드 골목)이 운영된다. 이동식 판매대에서는 한입 크기의 전용 컵을 활용해 매대별 선착순 30명에게 1000원에 제공하는 ‘한 입만’ 콘텐츠도 도입했다. 어묵, 파닭꼬치, 철판 닭갈비, 녹차호떡 등 구입한 먹거리는 제1주차장의 공동 식사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다.
셋째 주부터 다섯째 주까지는 제1주차장에서 포차와 먹거리존 중심으로 운영된다. 포차 메뉴는 매주 다르게 구성되며 6월에는 청주시티투어와 연계한 ‘밤마실투어’도 진행된다. 버스킹과 정기공연, 경품 추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혹서기에는 휴장하고 9월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육거리 야시장은 전통시장 고유의 매력을 살리면서도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청주의 대표 야간 콘텐츠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원도심에 활력을 더하고 다시 찾고 싶은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육거리종합시장
1900년대 초 정육 상인과 땔감 상인, 채소 상인들이 청주 시내 하천인 무심천 변에 모이면서 자연스럽게 시장이 형성됐다. 1970년대 무심천에 둑이 조성되면서 무심천 변에 있던 상인들이 천변에서 올라와 현재의 육거리종합시장을 이루게 됐다. 현재 약 10만 ㎡ 부지에 1200여 개 점포에서 3200여 명의 상인이 영업하고 있다. 육거리종합시장은 대형 마트 등장으로 어려움을 겪자 이를 극복하기 위해 종합정보시스템 구축(2001년), 아케이드 설치(2002년), 상품권 발행(2003년), 루미나리에 사업(2007년), 제2주차장 건립(2008년) 등을 추진해 왔다. 2003년 청주시 14개 전통시장이 연합해 발행한 전국 최초 전통시장 상품권은 ‘온누리상품권’ 도입에도 영향을 미쳤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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