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마의 2시간’ 벽 깼다… 케냐 사웨, 1시간 59분 3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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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역사상 최초로 '2시간의 벽'이 깨졌다.
사웨는 26일 영국에서 열린 런던 마라톤에서 1시간59분30초의 기록으로 결승 테이프를 끊었다.
사웨는 마라톤 공식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서브2(2시간 이내 완주)'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사웨는 공식 대회에서 2시간의 벽을 깬 것은 물론이고, 2019년 '마라톤의 살아 있는 전설' 엘리우드 킵초게(42·케냐)가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이벤트 대회에서 세운 1시간59분41초의 기록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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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를 16.99초 페이스로 뛰어
결승 1.6km 남기고 레이스 경쟁
2위 케젤차도 1시간 59분 41초

사웨는 26일 영국에서 열린 런던 마라톤에서 1시간59분30초의 기록으로 결승 테이프를 끊었다. 사웨는 마라톤 공식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서브2(2시간 이내 완주)’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이날 사웨의 레이스는 100m를 약 16.99초 페이스로 422번 연속해서 뛴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날 전까지 마라톤 세계 기록은 켈빈 킵툼(1999∼2024·케냐)이 2023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세운 2시간35초였다. 킵툼은 최초의 서브2를 달성할 수 있는 선수로 주목받았지만 이듬해 산악 훈련 복귀 도중 차량이 비탈 아래로 굴러떨어지는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사웨의 기록은 킵툼이 갖고 있는 종전 기록을 65초나 단축했다.
이날 레이스는 세계 육상 역사에 길이 남을 명승부였다. 레이스 초반부터 사웨를 비롯해 3차례 세계크로스컨트리 선수권대회 우승자 제이컵 키플리모(26·우간다), 2024년 파리 올림픽 남자 마라톤 우승자 타미라트 톨라(35·에티오피아) 등이 레이스를 이끌었다.
6명으로 이뤄진 선두 그룹은 5km 지점을 14분14초(2시간3분 페이스)로 통과했고, 1시간29초 만에 중간 지점에 도달했다.

사웨는 공식 대회에서 2시간의 벽을 깬 것은 물론이고, 2019년 ‘마라톤의 살아 있는 전설’ 엘리우드 킵초게(42·케냐)가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이벤트 대회에서 세운 1시간59분41초의 기록도 넘어섰다. 사웨는 “오늘 이 순간은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런던에 있는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이라며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훈련해 왔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것을 증명해 기쁘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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