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자산도 온라인서 통합 관리… AI가 카드 소비 리포트 제공
바쁜 일상에 치이다 보면 자산 관리에 소홀해지면서 구멍이 생기기 십상이다. 주요 금융사들은 고객이 효율적으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달 마이데이터 가입 연령을 19세 이상에서 14세 이상으로 낮췄다. 마이데이터는 각 금융사에 흩어져 있는 자신의 자산 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해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를 뜻한다. KB국민은행은 청소년들이 일주일 단위 지출 통계를 확인하면서 용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KB스타뱅킹 앱에 ‘지출홈’ 페이지도 새로 마련했다.

우리은행도 지난 13일 청소년 대상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했다. 청소년들은 우리WON뱅킹 내 ‘자산·소비’ 탭에 들어가 예금과 카드 이용 내역, 간편 결제 서비스 포인트 현황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용돈·저축 진단과 소비·지출 이력 관리, 소비 행태 분석 등 추가 서비스도 활용할 수 있다.
NH농협은행은 마이데이터 기반 ‘숨은 자산 찾기’ 서비스로 파악할 수 있는 자산 범위를 기존 은행·보험 등에서 농·수협과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업권으로 확대했다. 상호금융권에 분산된 자산도 한 번에 조회하고, 계좌를 정리하거나 잔고를 이체하는 작업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소비 패턴을 분석해 주는 기능도 있다. 카카오페이가 ‘AI로 나만의 혜택 찾기’ 서비스에 새로 추가한 ‘소비 리포트’다. 고객은 소비 리포트를 통해 매주 또는 매월 단위 소비 패턴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소비 리포트를 통해 “지난주 편의점에서 다른 카드로 결제했다면 1500원을 더 아낄 수 있었다” 등의 조언도 받을 수 있다.
NH농협카드는 NH페이에서 건강검진 정보나 여권 유효기간, 공공 마이데이터 열람 내역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는 ‘국민비서’ 서비스를 도입했다. 국민비서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신세계이마트 상품권 5만원, 1만2000명에게 CU모바일상품권 3000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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