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LG 악재' 유영찬 끝내 시즌 OUT 불운 "예상보다 상태 좋지 않아" 사실상 수술 여부 결정만 남았다


26일 오후 스타뉴스 취재 결과, 사실상 유영찬이 올 시즌 공을 더 던지는 모습은 더 이상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유영찬 측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현재 8~9개월 정도 재활 기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상태"라면서 "27일 2차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상태가 좋지 않다. 올 시즌 다시 마운드에 오르는 건 어려워 보인다"고 귀띔했다. 이 관계자는 "만약 재활이 아니라 팔꿈치 수술을 받는다면 그 장소로 국내는 물론, 일본까지 염두에 두고 움직일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사령탑인 염경엽 LG 감독은 이날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똑같은 부위(팔꿈치)에 또 (부상이) 발생하면 이제 핀을 박아야 한다. 그래서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라면서 "2년 전에는 뼈를 깎아내는 수술만 받았다. 만약 정말 뼈에 금이 갔다고 하면, 또 발생하지 않게끔 안전하게 해야 한다. 그럴 경우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기에, 정밀 검사를 하는 것"이라 이야기했다.
앞서 LG 구단 관계자 역시 25일 유영찬에 대해 "1차 기본 검진을 이날(25일) 받았으며, 보다 정확한 검진 결과를 얻기 위해 27일에 2차 정밀 검진을 실시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결국 종합하면, 2차 정밀 검진에서 크게 호전된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 구단과 유영찬 모두 장기적으로 내다보고 판단을 내릴 전망이다.
유영찬은 지난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경기에서 팀이 4-1로 앞선 9회말 구원 등판했다. 당시 LG는 우강훈을 내리고 유영찬을 마운드에 올렸다. 세이브 요건이 갖춰진 상황.
유영찬은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강승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스트라이크를 그냥 지켜본 강승호. 이어 4구째 낮은 볼 코스의 슬라이더를 뿌리며 강승호의 방망이를 헛돌게 했다.
그런데 동시에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다. 유영찬이 4구째 공을 던지자마자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만 것. 반대편에 착용하고 있던 글러브까지 곧장 툭 벗어 던지며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이내 김광삼 투수코치와 트레이너가 달려 나와 유영찬의 상태를 살폈다. 그러나 더 이상 투구하기 어렵다는 신호가 더그아웃으로 전해졌다. 결국 한 타자만 잡은 뒤 마운드를 내려오고야 말았다.


유영찬은 지난 2024년 12월 오른쪽 팔꿈치 주두골 스트레스성 미세 골절로 인해 수술을 받았다. 힘겨운 재활의 시간을 보낸 뒤 지난해 6월 1군 무대로 복귀했다. 그리고 올 시즌에는 수술받은 뒤 처음으로 풀 시즌을 소화하고자 했다. 다만 불운하게도 부상 악재를 맞이하고 말았다. 염 감독은 "올해 세이브왕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왔는데, 그러면 커리어가 더 올라갈 수 있는 건데"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염 감독은 대체 마무리 투수에 관해 "당분간 계속 돌아가며 나설 것"이라면서 "마무리 투수 공백이 길어지면 안 된다. 한 달 이상 그렇게 갈 수는 없기에, 다음 주(4월 28일~5월 3일) 정도까지 상황을 본 뒤 마무리 투수를 정할 것이다. 마무리 투수는 만약 무너질 경우, 그다음 및 다다음 경기까지 영향을 미친다. 컨디션과 기운 등을 지켜본 뒤 잘 선택할 것"이라 전했다.

잠실=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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