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맹우 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시장 되면 산업대전환 TF 구성”

무소속 박맹우 울산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25일 울산 남구 삼산로 CS타워 건물 17층에서 울산과학대학교 총장을 지낸 허정석 선대위원장, 전 시체육회 사무처장인 심규화 후원회장을 비롯해 지역 인사와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개혁신당 울산시당 김동칠 위원장을 비롯해 방인섭 남구청장 예비후보 등 개혁신당 울산시당 관계자들도 자리했다.
박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시장 세 번을 했고 국회의원 두 번을 했던 제가 출마한 건 개인의 욕심이 아닌 울산에 대한 욕심과 걱정 때문"이라며 "울산시는 지금 갖가지 행정 난맥상을 노출하면서 안에서부터 병들어 가고 있다. 최측근들은 시장을 등에 업고 온갖 시정 농단, 인사 농단을 저지르고 있고, 심지어 이권 전문가를 요직에 앉혀놓고 끼리끼리 이권 나눠먹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보여주기식 전시 사업을 마구 추진하면서 엄청난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며 예산 낭비의 예로 "삼산 매립지에 5000억원을 들여 세계적인 공연장을 만들고, 학성공원엔 6700억원을 들여 태화강 물길을 끌어들인다고 한다"고 꼬집었다.
박 예비후보는 "시장이 되면 가장 먼저 모든 경제 주체가 참여하는 울산 경제 진흥 확대회의를 구성해 울산 경제 컨트롤타워 역할을 다하도록 하고, 울산 산업 대전환 TF를 구성해 울산의 향후 20년 시대 전환 전략 수립을 착수하겠다"며 "무엇보다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간의 권력 카르텔을 산산조각 내고, 지탄이 돼 온 정책부터 재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의 인사말에 이어 그를 지지하는 청년 대표들도 무대에 올라 지지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막대한 비용을 쓰고도 지금 가장 심각한 비혼, 저출산, 일자리, 탈울산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해결할 생각이 있는지 묻고 싶다. 게다가 민주주의의 초석인 선거의 운동장마저도 기울어진 정황을 접하게 됐다"며 "박맹우 후보만이 우수한 행정력을 가지고 있고, 저들을 상대할 수 있다는 것을 청년들은 느꼈다. 박 후보의 당선이 유권자의 승리라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글·사진=전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