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옹기축제 “바가지 요금 근절” 이색 홍보 눈길

차형석 기자 2026. 4. 27.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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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흑백요리사 패러디
‘금액요리사’ 홍보영상 제작
최고가 메뉴 9000원 상한 등
착한가격·봉사운영 정책 담아
▲ 울주문화재단이 공개한 울산옹기축제 '금액요리사' 영상 썸네일. 울주문화재단 제공
전국적으로 축제장 바가지요금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되는 가운데, 울산옹기축제를 주관하는 울주문화재단이 '먹거리장터 판매가격'을 활용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

울주문화재단은 바가지요금 근절과 합리적 가격 정책을 널리 알리기 위해 넷플릭스 화제 콘텐츠 흑백요리사를 패러디한 '금액 요리사' 영상을 제작·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영상에는 먹거리장터 운영 주체들이 직접 참여해 '착한 가격'과 '봉사 운영'에 관한 메시지를 친근하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금액 요리사' 영상은 울산옹기축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울주문화재단은 최근 먹거리장터 운영회의에서 합리적 가격과 봉사 중심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울산옹기축제 먹거리장터는 수익보다 지역사회 봉사의 의미를 담아 울주군여성단체협의회와 온양읍여성단체협의회가 맡아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옹기축제 먹거리장터는 최고가 메뉴를 9000원으로 제한했다.

한우소고기국밥, 두부김치, 오징어무침 등 주요 메뉴를 포함해 전반적 가격대를 낮춰, 방문객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착한 먹거리장터'를 구현할 방침이다.

이춘근 울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가격 또한 축제의 중요한 경험 요소"라며 "바가지요금 없는 건강한 축제 문화를 조성하고, 합리적 가격으로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 울산옹기축제는 5월1일부터 3일까지 울주군 외고산옹기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