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작가 6인, 색에 담아낸 사색의 시간

권지혜 기자 2026. 4. 27.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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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트 갤러리 개관 초대전
회화·설치작품 등 35점 선봬
5월2일까지 ‘예술과 예술…’
▲ 김광석 '자연-스며들다'
울산 중구 다운동에 새롭게 문을 연 윤아트 갤러리에서 지난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개관 초대전 '예술과 예술 사이'가 열리고 있다.

김동인, 나원찬, 김광석, 정수리, 김갑수, 김성동 등 작가 6명이 참여해 평면 회화 및 설치 작품 35점을 선보이고 있다. 서로 다른 색을 가지고 오랜 세월 울산을 지켜온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사색의 즐거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김동인 작가는 태화강 대숲의 댓닢과 하늘, 그 속을 휘감아 도는 바람들의 소리까지 그들의 관계를 단색화로 표현했다.

나원찬 작가는 공간에 의한 긴장감의 접근과 수채화를 통해 쌓아 온 감성적인 표현을 적절히 조화시켜 조형성이 강조되는 독자적인 방법으로 해석했다.

김광석 작가는 물감이 번지고 흐르는 예측 불가능한 우연의 효과를 극대화해 자연의 생명력이 캔버스 위에 피어났다.

정수리 작가는 '유쾌한 얍!'씨 캐릭터를 통해 성별과 연령의 경계를 넘어 인간적인 삶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갑수 작가는 나들이 가기 좋은 날 작업실에서 작업을 하며 느꼈던 감정을 표현했다.

김성동 작가는 오랜 시간 치료를 위해 병원을 오가며 쌓인 이동의 거리이자 삶이 축적된 시간의 기록을 드러냈다.

정윤숙 윤아트 갤러리 관장은 "전문 교수들을 초빙해 AI 관련 과학, 예술 등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역의 융합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