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찬, 후반 버디쇼로 인생 역전…우리금융 챔피언십서 KPGA 첫 우승

류승우 기자 2026. 4. 26.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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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 기자┃무명에 가까웠던 최찬이 후반 9홀에서 승부를 뒤집었다.

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몰아치며 장유빈·정태양의 추격을 따돌리고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22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최찬에게는 생애 첫 우승이다.

이번 우승으로 최찬은 우승 상금 3억원을 손에 넣었고, 향후 투어 시드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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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번째 출전 만에 첫 정상…최찬, 무명 설움 씻어낸 감격의 우승
후반 9홀 버디 4개 폭발…14번홀 선두·16번홀 쐐기포
장유빈·정태양 공동 2위…임성재는 공동 39위 마감
26일 최찬이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밸리·서원 코스(파71)에서 열린 우리금융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그는 공동 2위 장유빈, 정태양(이상 10언더파)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섰다. /사진=KPGA

[STN뉴스] 류승우 기자┃무명에 가까웠던 최찬이 후반 9홀에서 승부를 뒤집었다. 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몰아치며 장유빈·정태양의 추격을 따돌리고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22년 투어 입성 후 32번째 출전 만에 거둔 값진 결실이다.

무명 설움 털어낸 32번째 도전

최찬이 마침내 이름을 알렸다. 최찬은 26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밸리·서원 코스(파71)에서 열린 우리금융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그는 공동 2위 장유빈, 정태양(이상 10언더파)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섰다.

2022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최찬에게는 생애 첫 우승이다. 그동안 뚜렷한 우승 경력 없이 가능성만 보여주던 그는 이번 대회에서 끝내 첫 승의 문을 열었다. 지난해 KPGA 투어 챔피언십 공동 4위가 종전 최고 성적이었다.

전반 답답, 후반 폭발…10번홀부터 흐름 바뀌었다

우승은 후반 9홀에서 갈렸다. 최찬은 전반에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꾸며 좀처럼 치고 나가지 못했다. 그러나 10번홀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 침착하게 퍼트를 떨군 뒤 자신감을 찾았고, 후반에만 버디 4개를 쓸어 담았다.

특히 14번홀 버디로 단독 선두에 올라선 장면이 결정적이었다. 이어 16번홀에서는 세 번째 샷을 홀 2m 안쪽에 붙이며 다시 버디를 추가, 사실상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추격자들이 흔들리는 사이 최찬은 가장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우승컵을 품었다.

장유빈 복귀전 아쉬움…임성재는 공동 39위

이번 우승으로 최찬은 우승 상금 3억원을 손에 넣었고, 향후 투어 시드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긴 무명 생활 끝에 얻어낸 가장 큰 보상이다.

관심을 모았던 장유빈은 LIV 골프 진출 이후 KPGA 무대 복귀전에서 우승 경쟁을 벌였으나 막판 타수를 줄이지 못해 정태양과 공동 2위에 만족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태훈은 9언더파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고, 2023·2024년 이 대회 우승자 임성재는 2언더파 공동 39위에 그쳤다.

최찬에게 이날 우승은 단순한 첫 승이 아니었다. 투어를 버티며 쌓아온 시간, 이름 없는 선수의 인내가 마침내 결실을 본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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