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봄, 또 이예원…'봄의 여왕' KLPGA 통산 10승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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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채 기자┃이예원이 봄 시즌 강세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예원은 '제2회 덕신EPC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KLPGA 투어 역대 16번째로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이예원은 이번 우승으로 입회 후 1,825일 만에 10승을 달성했다.
이번 우승으로 이예원은 시즌 초반 흐름을 단숨에 장악하며 강력한 대상 경쟁자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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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언더파 피날레 장식…상금·대상 1위 등극

[STN뉴스] 조영채 기자┃이예원이 봄 시즌 강세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예원은 '제2회 덕신EPC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KLPGA 투어 역대 16번째로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2026시즌 다섯 번째 대회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충북 충주 킹스데일 골프클럽 LAKE(OUT)·HILL(IN) 코스(파72·6,700야드)에서 열렸다.
이예원은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고,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우승을 확정 지었다.
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규모로 펼쳐진 가운데, 코스 세팅 변화가 변수로 작용했다. 10개 이상의 홀 전장이 조정됐고, 특히 파5 11번과 18번 홀이 길어지면서 투 온 공략이 쉽지 않아졌다. 장타보다 정교한 아이언 샷과 운영 능력이 요구되는 까다로운 조건 속에서 이예원의 경기력이 더욱 빛났다.

120명의 선수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는 초대 챔피언 김민선7의 타이틀 방어와 2주 연속 우승 도전에 관심을 모았지만, 최종 승자는 이예원이었다.
이예원은 이번 우승으로 입회 후 1,825일 만에 10승을 달성했다. 이는 10승 달성 소요일 수 역대 7번째 기록이다. 동시에 상금 3억 5,307만 원, 대상포인트 137점을 기록하며 두 부문 모두 1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이예원은 "봄에는 항상 좋은 성적이 나와 기대를 했는데, 진짜 우승까지 이어졌다"며 "통산 10승을 빠르게 달성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코스 상태와 빠른 그린에서 방어적인 플레이가 중요했는데, 그런 운영이 잘 맞았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체력적으로도 힘들지 않아 자신 있게 경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종 라운드에 대해서는 "코스가 많이 어렵다 보니 초반에 스코어를 지키는 데 집중했고, 버디가 나오면서 자신감이 붙었다"고 돌아봤다.
시즌 초반 기복에 대해서는 "샷 감은 좋았지만 퍼트가 아쉬웠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퍼트까지 잘 따라주면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에는 시즌 후반 체력적으로 아쉬움이 있었는데, 올해는 준비를 많이 했다"며 "한약도 먹고 체중이 빠지지 않도록 음식 많이 먹으려 노력하고 있다. 운동도 하고 유산소도 하면서 체력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통산 10승에 대해서는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 "굉장히 뜻깊고 많은 의미가 있지만, 앞으로를 위해 너무 크게 의미를 두지 않으려 하고 있다. 더 많은 승수를 쌓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올 시즌 목표로 '3승'을 제시했다. "매년 3승을 했지만 3승을 해왔다는 것은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다"며 올해도 3승 이상을 하고 싶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한편, 박현경이 9언더파로 단독 2위에 올랐고, 유서연2·김시현·유현조·한진선이 8언더파 공동 3위 그룹에 자리하며 치열한 상위권 경쟁을 펼쳤다. 또한 방신실, 박민지 등 주요 선수들도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보였다.
이번 우승으로 이예원은 시즌 초반 흐름을 단숨에 장악하며 강력한 대상 경쟁자로 떠올랐다. 통산 10승이라는 이정표를 세운 그가 올 시즌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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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조영채 기자 yc@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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