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 본능 깨어났다”…이정후, 2루타 2방으로 연이틀 멀티히트

최대영 2026. 4. 2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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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의 방망이가 완전히 살아났다.

최근 타격감이 눈에 띄게 올라온 가운데 이번에는 장타력을 앞세워 팀 승리를 이끌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도 이정후의 활약을 앞세워 연패를 끊었다.

지금의 흐름이라면 이정후의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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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의 방망이가 완전히 살아났다. 최근 타격감이 눈에 띄게 올라온 가운데 이번에는 장타력을 앞세워 팀 승리를 이끌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 이정후는 홈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 과 경기에서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안타 2개가 모두 2루타였고, 출루 이후 득점까지 연결하며 공격 전반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첫 타석부터 타격감은 예사롭지 않았다. 빠른 공을 정확히 받아쳐 우익수 키를 넘기는 큼지막한 2루타를 만들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단순한 안타가 아니라 장타 생산 능력을 보여준 타구였고, 상대 배터리에게 분명한 부담을 안겼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흐름은 이어졌다. 이번에는 높은 코스로 들어온 빠른 공을 밀어쳐 좌중간 깊숙한 곳으로 보내는 2루타를 만들어냈다.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되던 높은 코스 공략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힘으로만 밀어붙인 타격이 아니라 타이밍과 기술이 완성된 장면이었다.

이후에도 선구안은 빛났다. 볼넷으로 출루한 뒤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기록했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향해 아웃됐지만, 전체 타석 내용만 놓고 보면 가장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준 경기였다.

최근 흐름은 더욱 인상적이다. 시즌 초반 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고전했지만, 최근 경기에서 꾸준히 안타 생산을 이어가며 완전히 반등하는 모습이다. 연이틀 멀티히트에 성공했고, 시즌 타율도 2할8푼대까지 끌어올렸다. 장타와 정확성을 동시에 보여주면서 중심 타선에 가까운 역할까지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도 이정후의 활약을 앞세워 연패를 끊었다. 살아난 방망이, 좋아진 타구 질, 그리고 흔들리지 않는 타석 접근까지. 지금의 흐름이라면 이정후의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사진 = Imagn Images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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