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문화제 청령포·장릉 두곳 손님 작년의 3배..가례와 유배길 첫선

함영훈 2026. 4. 26. 21: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글로벌 흥행이후 맞은 59회 단종문화제 기간, 15세기 엄흥도가 동을지산에 단종의 시신을 묻은 영월 장릉, 그가 갇혀 있던 청령포, 이 두 곳에는 작년 문화제의 3배에 달하는 방문객이 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단종문화제 메인 행사장인 동강 둔치, 다른 행사장인 관풍헌, 영월내 국가 지질공원, 30여개의 박물관·미술관, 영월 서부시장 등을 축제 기간 영월을 찾은 인파는 현재 집계중이지만, 청령포·장릉 방문객의 증가율과 비슷한 수준으로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려한 열기 뒤로 한 채, 폐막
외국인 관광객 부쩍 많아졌다
가장 뜨거웠던 제59회 단종문화제 막 내리다. 축제 메인무대인 동강 둔치의 드론쇼는 ‘왕과 사는 영월’를 구현했다.
단종문화제 대미를 장식한 화합상징 칡줄다리기

[헤럴드경제(영월)=함영훈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글로벌 흥행이후 맞은 59회 단종문화제 기간, 15세기 엄흥도가 동을지산에 단종의 시신을 묻은 영월 장릉, 그가 갇혀 있던 청령포, 이 두 곳에는 작년 문화제의 3배에 달하는 방문객이 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59회 단종문화제는 26일 저녁 사흘간의 뜨거운 열기를 뒤로 한채 막을 내렸다.

2007년 처음 시작해 올해 20년째 이어오고 있는 단종 국장행렬

26일 영월군에 따르면, 지난 24일 부터 폐막일인 이날까지 장릉과 청령포를 찾은 방문객은 4만3213명에 달한다. 올들어 26일까지 두 곳의 총방문객은 37만9648명이다.

지난해 단종문화제 때 사흘 내내 1만4241명이 방문한 것에 비하면, 올 축제 기간 3배 이상(203%) 늘었다.

뜨거운 청령포 방문 열기[연합]
장릉 제향

단종문화제 메인 행사장인 동강 둔치, 다른 행사장인 관풍헌, 영월내 국가 지질공원, 30여개의 박물관·미술관, 영월 서부시장 등을 축제 기간 영월을 찾은 인파는 현재 집계중이지만, 청령포·장릉 방문객의 증가율과 비슷한 수준으로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적지와 시내 곳곳에서 외국인들이 부쩍 늘어난 모습이었다.

‘왕의 귀환, 희망의 시작’이라는 올해 단종문화제 주제 역시, 비극으로 끝난 실제 역사와 영화를 희망적인 것으로 연장시켜 많은 손님을 불러모으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우리 결혼 했어요” 단종과 정순왕후의 가례[연합]

올해 처음 선보인것이 많지만 대표적인 것은 유배길 모습 재현과 단종-정순왕후 간 결혼식이었다.

‘청령포 유배길 행사’는 569년 만에 재현돼 단종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 있는 장면을 연출했다.

고문헌 고증 등을 바탕으로 한 ‘단종·정순왕후 국혼(가례) 재현’ 행사 역시 올해 처음 선보였는데, 두 사람의 못다 한 인연을 기리는 새로운 역사 콘텐츠로 깊은 공감을 끌어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