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민주당 후보, 불법정치자금 수수 '의혹'...긴급 '감찰'

박승현 2026. 4. 2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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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후보로 확정된 A 씨측의 불법정치자금 수수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지난 21일 새벽, 민주당 순천시장 A후보와 사업가 B씨가 나눈 대화의 녹취입니다.

민주당 윤리감찰단은 제보 하루만에 순천을 찾아 A후보를 직접 만나 강도높은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A후보는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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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후보로 확정된 A 씨측의 불법정치자금 수수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KBC가 입수한 녹취록에는 불법정치자금을 주고받는 정황이 고스란히 담겼는데 민주당이 즉각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박승현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 기자 】
지난 21일 새벽, 민주당 순천시장 A후보와 사업가 B씨가 나눈 대화의 녹취입니다.

민주당 순천시장 A후보(지난 21일)
- "공동선대위원장 형님이 수락 좀 해주세요. "

사업가 B씨
- "그래 그래 그럼 하지 뭐."

5분 정도 선거 전략에 대해 논의하던 A 후보는 자신의 선대위원장 C 씨만 남겨두고 돌연 자리를 뜹니다.

▶ 싱크 : 민주당 순천시장 A 후보(지난 21일, 음성변조)
- "형님. 나머지는 000하고 이야기하고, 나 일어설게"

A후보가 나가자마자, 사업가 B 씨와 선대위원장 C 씨가 숫자 표현을 쓰며 돈 거래를 의심하게 하는 은밀한 대화를 나눕니다.

사업가 B씨(지난 21일)
- "제가 이제 오늘 준비한다고 해도 갑작스럽게 나왔는데. 우선 급하게 이거라도. 지금까지 많이 썼죠. 10개 이상 들어갔소? 그거 5개 밖에 안 돼."

민주당 순천시장 A후보 선대위원장
- "(경선까지)아껴가면서 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제보를 받은 민주당은 즉시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민주당 윤리감찰단은 제보 하루만에 순천을 찾아 A후보를 직접 만나 강도높은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 싱크 : 공익 제보자 (음성변조)
- "사업가 B 씨가 전날 A 후보하고 C 씨가 왔다 갔고. 5천만 원을 줬다고 이야기하면서 그거 관련해서 녹취록이 있으니까. 그걸 같이 들어봤어, 전체적으로 내용을 들어보니까 상당히 위험한 거더라고"

A후보는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내일(27일) 오전, 감찰 보고서를 토대로 회의를 열어 후보 자격 유지 여부 등을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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