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봄철 불청객 '꽃가루 알레르기' 기승..방치하면?

김소영 2026. 4. 2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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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 8뉴스

【 앵커멘트 】

완연한 봄 날씨에
나들이 즐기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이맘때면 찾아오는 불청객,
꽃가루 농도가 높아지면서 알레르기 비염
환자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요.

예방과 관리 요령을
김종엽 객원의학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완연한 봄 날씨에
주말마다 곳곳엔 나들이객이 붐빕니다.

하지만 형형색색 봄꽃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이유,
바로 봄철 불청객 '꽃가루' 때문입니다.

꽃가루 알레르기는
공기 중 꽃가루가 코나 기도로 들어갈 때
발생하는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으로,
알레르기 비염이나 결막염 등을 일으킵니다.

주로 참나무나 오리나무, 자작나무 등을 통해
발생하며 5월이면 절정에 이릅니다.

발열 없이 맑은 콧물과 반복적인 재채기,
코막힘 등의 증상이 2주 이상 이어지거나
계절마다 반복된다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특히 기상 직후의 찬 공기와 온도 변화,
먼지 노출이 겹치면서
코 점막 자극이 커지는 아침에는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인터뷰 : 인승민 /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 "코 막힘으로 인해서 뇌로 가는 산소가 줄기 때문에 항상 만성 피로감과 일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삶의 질이 굉장히 저하하게 됩니다. 그리고 코골이나 수면 무호흡증 이런 게 증가할 수도 있고…."

증상을 방치하면 코골이가 심해지거나
수면무호흡증이 나타나는 등
수면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수면의 질이 낮아지면서
집중력 저하나 만성피로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코에 뿌리는 스테로이드 분무제 등으로
제때 치료하고, 증상을 줄이기 위한
생활습관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 후에는 옷을 털어 꽃가루를 제거한 뒤
손과 얼굴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인터뷰 : 인승민 /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 "안경을 쓰거나 미세먼지를 거를 수 있는 마스크를 착용하시는 겁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구강이나 코나 눈으로 들어가는 꽃가루 알레르기 양을 최소화할 수 있고요."

운전 중에는 실내 순환 모드를 사용해
외부 공기 유입을 최소화하고,
환기는 창문을 장시간 열어두기보다
짧게 하는 것을 권합니다.

특히 따뜻하고 건조해 꽃가루 농도가 높은
오전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오후 시간대가 좋습니다.

▶ 스탠딩 : 김종엽 / 객원의학전문기자
-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호흡기 점막을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TJB 닥터리포트 김종엽입니다."

(영상취재: 최운기 기자)

김소영 취재 기자 | ksy@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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