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처럼 비밀노트를 가진 남자…113구 역투로 KIA 2군 울렸다 "훌륭한 투구"

윤욱재 기자 2026. 4. 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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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월드시리즈 MVP를 차지한 LA 다저스의 일본인 우완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8)는 경기 중 덕아웃에서 '비밀 노트'에 무언가를 적는 모습이 종종 포착된다.

알렉스 홀, 오카다 아키타케, 나가 타이세이와 함께 울산 웨일즈의 외국인선수 4총사로 활약 중인 고바야시는 26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7이닝 6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9-0 완승을 이끌고 시즌 2승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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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웨일즈 일본인 우완투수 고바야시 주이가 자신의 노트에 무언가를 적고 있다. ⓒ울산 웨일즈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지난해 월드시리즈 MVP를 차지한 LA 다저스의 일본인 우완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8)는 경기 중 덕아웃에서 '비밀 노트'에 무언가를 적는 모습이 종종 포착된다. 세계 최정상 레벨의 선수도 끊임 없이 분석하고 노력하는 것을 알 수 있는 장면.

KBO 리그 최초 시민구단 울산 웨일즈에도 '비밀 노트'를 끊임 없이 작성하는 선수가 있다. 바로 일본인 우완투수 고바야시 주이(25). 고바야시는 2019년 일본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로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지명을 받았고 2023년에는 2군에서 투타 겸업을 하며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였으나 끝내 2024시즌 후 방출 통보를 받고 말았다.

그러나 고바야시는 좌절하지 않았다.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2군에 참가하는 오이식스에 입단해 현역 생활을 이어갔고 올 시즌을 앞두고 창단한 울산 웨일즈의 트라이아웃에 합격하면서 한국 무대에 입성했다.

알렉스 홀, 오카다 아키타케, 나가 타이세이와 함께 울산 웨일즈의 외국인선수 4총사로 활약 중인 고바야시는 26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7이닝 6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9-0 완승을 이끌고 시즌 2승째를 챙겼다.

고바야시는 4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으나 흔들림 없는 피칭을 선보였다. 고비마다 탈삼진을 수확하는 등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투구수는 무려 113개. 하지만 안정적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KIA 타선에 1점도 허락하지 않았다.

경기 후 고바야시는 "투구 리듬을 좋게 던질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지난 선발 등판에 부족했던 부분을 채울 수 있는 결과를 내어서 매우 만족스럽다"라면서 "팬분들이 '고바야시 간바레'라고 외쳐주셔서 승리할 수 있었다. 계속되는 성원 부탁드리고 항상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장원진 울산 웨일즈 감독은 "고바야시가 경기 초반부터 끝까지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훌륭한 투구를 보여줬다"라며 "앞으로도 선발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고바야시는 올 시즌 6경기 33⅔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 중이며 특히 탈삼진 33개로 남부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울산 웨일즈에서 점점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그가 앞으로 어떤 야구 인생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 울산 웨일즈 일본인 우완투수 고바야시 주이가 투구하고 있다. ⓒ울산 웨일즈
▲ 울산 웨일즈 일본인 우완투수 고바야시 주이가 역투하고 있다. ⓒ울산 웨일즈
▲ 울산 웨일즈 일본인 우완투수 고바야시 주이가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울산 웨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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