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봉, 男배구 최고 몸값 신기록...현대캐피탈과 총액 13억원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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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 허수봉이 V리그 역대 최고액을 갈아치우면서 원소속팀 현대캐피탈에 잔류했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과의 재계약으로 공격 핵심을 지킨 데 이어 주전 세터 황승빈도 총액 6억원에 붙잡아 전력 누수를 최소화했다.
FA로 나온 16명 가운데 13명이 원소속팀과 재계약했고, 나머지 3명만 이적하면서 전체적으로 '집토끼 지키기' 흐름이 뚜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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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 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 허수봉이 V리그 역대 최고액을 갈아치우면서 원소속팀 현대캐피탈에 잔류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6일 남자부 FA 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허수봉은 연봉 8억원, 옵션 5억원 등 보수 총액 13억원에 계약했다. 이는 종전 최고액이던 황택의(KB손해보험)의 총액 12억원(연봉 9억원·옵션 3억원)을 넘어선 V리그 남자부 역대 최고 규모다.

지난 시즌 통합 우승팀 대한항공 역시 내부 단속에 성공했다. 조재영(총액 2억7000만원), 유광우(총액 2억5000만원)와 나란히 재계약하며 전력 유지에 방점을 찍었다.
우리카드도 FA로 풀린 4명을 모두 잔류시키며 전력 안정화를 택했다. 이상현(6억200만원)을 비롯해 박진우·오재성(각 4억2200만원), 김영준(3억4200만원)이 잇따라 도장을 찍었다. 삼성화재는 김우진(3억9000만원), 이상욱(3억6000만원)과 계약을 마쳤다.
이번 FA 시장에서 팀을 옮긴 선수는 3명에 그쳤다. OK저축은행에서 한국전력으로 이적한 세터 이민규는 총액 6억원을 받는다. 김도훈은 KB손해보험에서 OK저축은행으로, 장지원은 한국전력에서 KB손해보험으로 각각 둥지를 옮겼다.
FA로 나온 16명 가운데 13명이 원소속팀과 재계약했고, 나머지 3명만 이적하면서 전체적으로 ‘집토끼 지키기’ 흐름이 뚜렷했다. 반면 이강원, 김재휘, 김광국은 미계약자로 남았다. 이 가운데 이강원은 우리카드 신임 코치로 선임됐다.
KOVO 규정에 따르면 A그룹(연봉 2억5000만원 이상) 선수를 영입한 구단은 전 시즌 연봉의 200%와 보호선수 외 1명, 또는 연봉 300%를 보상해야 한다. B그룹(1억~2억5000만원 미만)과 C그룹(1억원 미만)은 각각 연봉 300%, 150%의 보상금만 지급하면 된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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