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무관" 선 그었다…바닥 친 지지율 올릴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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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 사건이 발생한 지 이제 10시간 정도가 지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건 직후에 즉석 기자회견에서 총격 사건이 이란과는 무관할 거라며 범행 동기가 밝혀지기도 전에 이례적으로 미리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 사건이 미국이 이란 전쟁에 승리하는 걸 막지 못할 거라고도 말했는데 암살 시도에도 이란의 핵 무력화 등 목표 달성을 위한 압박을 계속하겠다는 걸 강조한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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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격 사건이 발생한 지 이제 10시간 정도가 지났습니다. 지금 워싱턴 분위기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이한석 특파원, 주말 저녁에 이런 일이 벌어지면서 많이 혼란스러울 것 같은데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암살 의심 시도가 최근 2년 새 3차례 벌어지면서 워싱턴 주변에는 삼엄한 철통 경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근무 중인 내셔널 프레스 빌딩에서 백악관까지 1km가 채 되지 않습니다.
조금 전 출근길에 촬영한 영상인데요.
백악관 주변 한 블록 정도의 도로 진입로는 모두 통제가 된 상태입니다.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에 대한 암살 시도에 정치권도 충격에 빠졌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란 전쟁 중에 트럼프 행정부를 겨냥한 범행이었다는 점에서 테러 공포가 미국 사회로 번지는 걸 차단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입니다.
공화당은 '우린 문제가 아닌 해결책의 일부가 돼야 한다'며 극단적인 정치적 대립이 폭력을 부르고 있는 현실에 대해 자성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민주당도 정치적 폭력은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친트럼프 인사인 카리 레이크는 '만찬을 주최한 기자협회 보안이 허술했다', 이렇게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번 사건이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까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사건 직후에 즉석 기자회견에서 총격 사건이 이란과는 무관할 거라며 범행 동기가 밝혀지기도 전에 이례적으로 미리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 사건이 미국이 이란 전쟁에 승리하는 걸 막지 못할 거라고도 말했는데 암살 시도에도 이란의 핵 무력화 등 목표 달성을 위한 압박을 계속하겠다는 걸 강조한 걸로 보입니다.
또 전면전보다는 해상봉쇄로 이란을 압박하면서 협상을 통해서 항복을 받아내겠다는 전략도 일단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내부적으로는 지지율이 바닥을 기는 상황에서 강한 지도자 이미지를 부각해 지지층을 다시 결집시키려는 정치적 계산이 깔린 발언으로 보입니다.
만에 하나, 수사 결과 용의자와 이란과의 연계 정황이 드러날 경우에는 트럼프 입장에서는 이란 전쟁에 대한 강력한 명분을 갖게 될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현장진행 : 박은하, 영상편집 : 박춘배)
이한석 기자 lucasi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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